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민체력100을 결합한 치매 예방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이 송파구와 협업으로 진행한 치매 예방 통합관리 프로그램인 '체력파워 업! 두뇌파워 업! 청춘건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체육공단과 송파구 치매안심센터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자 치매 예방과 신체 기능 향상을 동시 달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했다. 특히 국민체력100의 노인 운동 프로그램과 인지·영양 관리 교육의 결합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통합관리 모델 구축에 힘을 모았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8주간 16회에 걸쳐 경도인지장애(MCI) 판정을 받은 19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신체와 인지 기능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참가자들은 8자 보행·2분 제자리 걷기 등에서 기록 향상과 함께 노인 운동체력에 중요한 협응력과 심폐지구력에서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프로그램 전·후 인지선별검사(CIST) 결과 인지 기능 향상(12.1% 상승)과 함께 우울감 완화(33.3% 하락)에 긍정적 효과를 얻었다. 아울러 올바른 영양 관리 방법에 대한 이해도 향상 등 일상 속 치매 예방 실천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이 제공됐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참여 어르신들의 개선 효과와 만족도가 높아 매우 보람된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양질의 치매 예방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사회생활에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