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비상계엄 해제에도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포토콜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프랑스 파인 주얼리 브랜드는 4일 오전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서 포토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배우 정은채, 남윤수, 김재영이 참석을 확정한 상태였으나 이날 오전 브랜드 측은 "비상계엄 선포&해제로 인해 부득이하게 오늘 오전 예정되었던 포토월은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성동구 성수동에서 진행 계획이었던 부티크 향수 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포토콜 행사 역시 취소됐다. 이 행사에는 배우 김수현, 그룹 스테이씨 시은, 우주소녀 여름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브랜드 측은 "금일 예정되어 있던 사진 행사는 국가비상사태로 인해 취소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오후 10시 24분께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비상계엄이 해제된 상태이긴 하지만 여전히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 이에 브랜드들은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같은날 예정됐던 넷플릭스 '트렁크'의 주연배우 서현진의 인터뷰도 비상계엄 여파로 취소됐다. 또한 MBC '라디오스타' 역시 MBC 뉴스특보 편성으로 급하게 결방을 결정했다.
정상 진행되는 일정도 있다. 영화 '대가족'의 양우석 감독 인터뷰와 웨이브 '피의 게임3' PD, 출연진 인터뷰는 예정대로 이뤄진다. 이날 진행되는 가수 이승환, 장범준의 콘서트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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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