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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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우여곡절 끝 콘서트 재개…또 한 번 '정치적 소견' 밝힐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2.04 12: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이승환이 오늘(4일) 비상계엄 해제에 따라 콘서트를 정상 진행하는 가운데, 그의 입에 쏠린 눈들이 많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늦은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 윤 대통령은 선포 6시간여 만인 오전 4시 30분께 비상계엄을 해제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인해 당시 방송 중이던 각종 예능 프로그램들이 송출을 중단하고 뉴스특보로 대체됐다. 또한 당장 4일 예정된 공연들이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 때문에 이승환은 이날과 5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진행되는 단독 콘서트 '흑백영화처럼' 취소를 알렸다.

이후 비상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이승환은 SNS를 통해 공연 재개를 알렸다. 그는 "할 말 많은 오늘, 더 깊고 짙은 사연과 노래로 만나 뵙겠습니다"라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에 팬들은 "공연 못 볼 뻔했네요. 너무 다행입니다", "몸도 마음도 고단하시겠습니다", "공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더욱 보고 싶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승환이 이번 공연에서 또 한 번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내비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이승환은 꾸준히 정치적인 소견을 내비쳤던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지난 2015년 이승환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왜 그런 말(정치적 발언)을 하면 안 되는지 궁금했다"고 솔직하게 밝힌 바.


아울러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2016년 당시 자신이 세운 연예기획사 드림팩토리클럽 사옥에 '박근혜 하야'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거는가 하면, 2021년 윤 대통령의 '손바닥 왕(王)자 사건' 때도 자신의 손바닥에 마커펜으로 낙서해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이 밖에도 SNS 등을 통해 정치적 견해를 거침없이 표현하고 있는 이승환인 만큼, 그가 이번 사태와 더불어 우여곡절 끝 공연을 소화하게 된 심경을 밝힐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승환과 같은 날 콘서트를 진행하는 장범준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 하루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다들 파이팅해주세요. 나라가 어지러운 상황에서 오늘 내일은 따로 게시물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뉴스 잘 봐주시고요. 공연에서 봬요"라고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범준 유튜브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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