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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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6시간 만의 해제' 속 이상민 "대한민국은 안전…정치적 대립일 뿐"

기사입력 2024.12.04 07:21 / 기사수정 2024.12.04 07:2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이상민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민국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4일 이상민은 자신의 SNS에 영문으로 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상민은 "대한민국은 잘 할 수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계엄령을 마무리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전쟁 상황이 아니다. 정치적 대립 문제로 계엄렴이 선포됐고, 국회는 해제 투표를 마쳤다. 대한민국은 안전하다. 전 세계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모든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5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긴급 담화를 통해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을 교란시키는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탕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고 있는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 시키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국회는 4일 오전 1시 2분경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대통령에게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비상계엄 선포 이후 추가 담화를 통해 "어제(3일) 오후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나 조금전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다. 다만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의결정족수가 충족하지 못해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면서 "그렇지만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YT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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