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고수와 이학주의 갈등이 예고됐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하 '이한신') 6회에서는 지명섭(이학주 분)이 한국으로 돌아와 살인 사건을 저지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한신(고수)은 누명을 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양복규(박노식)의 죽음에 대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 이한신은 양복규가 일하던 회사 사장 용진상(우현)에게 접근했고, 양복규가 훔쳤다는 시계가 용진상에게 있다는 것을 밝혀내기 위해 안서윤(권유리)과 손잡고 함정수사를 벌였다.
이한신은 용진상이 도박을 한다는 것을 알고 그를 유인하기 위해 최화란(백지원)의 도움을 받아 하우스를 열었다. 이한신은 하우스에서 문제가 생기자 직접 변장을 하고 도박판에 뛰어들었고, 결국 용진상이 최화란에게 돈을 빌리고 시계를 담보로 걸게 만들었다.
용진상이 내놓은 시계는 김내경(김혜화)으로부터 받은 물건이었고, 이한신은 용진상과 김내경이 취업조건부 가석방 제도를 이용해 정재계 인사들로부터 청탁을 받고 가석방을 도왔다는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증거를 찾았다.
특히 이한신은 용진상에게 증거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압박했다. 이한신은 용진상을 찾아가 "아직 변호사 선임 안 하셨죠. 변호사가 필요하실 거 같아서요. 김내경 교수가 대표님을 손절했거든요"라며 전했다.
마침 김내경은 용진상의 전화를 받지 않는 상황이었고, 이한신은 김내경의 통화 내용이 담긴 음성 파일을 들려줬다. 음성 파일 속 김내경은 용진상에 대해 "누구요? 용걸산업 용진상 대표? 그 사람이 뭐요. 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라며 밝혔다.
용진상은 김내경과 거래하는 장면이 찍힌 영상을 이한신에게 건넸다. 이한신은 김내경을 만났고, 용진상에게 받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한신은 "증거는 확실하니까 구속은 피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자수하시죠, 교수님"이라며 못박았다.
또 지명섭(이학주)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명섭은 최정학(남민우)을 살해했고, 최정학을 쫓고 있던 안서윤은 사건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명섭은 이한신의 사진을 보고 "우리 이 교도는 여전히 그대로네"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과거 지명섭은 이한신이 교도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가석방됐고, 앞으로 두 사람이 갈등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