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문근영이 희귀병 완치 후 건강한 다이어트를 이어가며 인생을 즐기고 있는 시간을 솔직히 밝혔다.
문근영은 최근 '언니한테 혼나고 싶어? 싶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유튜브에 출연해 다이어트 중인 일상을 고백했다.
지난 10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2'에서 핵심 선동가 햇살반 선생으로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문근영은 3년 만의 복귀였던 시간을 돌아보며 "열심히 운동도 하고 일상의 삶을 채워가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말했다.
당시 공식석상에서 이전보다 체중이 늘어난 모습으로 등장해 주목받기도 했던 문근영은 "즐겁게 지내다보니까 살이 좀, 급격히 많이 쪘다"고 몸무게가 늘어난 사실을 직접 밝혔다.
문근영은 지난 2017년인 희귀병인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네 차례의 수술을 받은 뒤 완치됐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문근영은 10월 "저는 완전히 치료가 됐고, 지금은 아주아주 건강한 상태다. 비록 살이 조금 찌긴 했지만 매일 저의 팩폭(팩트 폭격) 영상을 보며 다이어트 중이다. 이제는 건강 걱정 대신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살이 찐 이유에 대해 "음식은 다 골고루 즐겼다. 인생을 즐겼던 것 같다"고 넉살을 부린 문근영은 "이전에는 항상 다이어트를 했어야 했고, 항상 먹으면 안되는 음식들이 있었다. 늘 배가 고픈 상태로 살아야 했던 것이다. (사람이) 먹고 자고 싸는 것이 참 중요한 것인데, 나는 먹는 게 왜 항상 빈곤할까 싶었다. 그러면서 먹는 재미를 들였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레시피를 찾아서 만들어 먹고 그런 것이 너무 재밌어서, 그렇게 음식을 먹다 보니까 조금 살이 찌더라"며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건강하게 빼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근영은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특별한 루틴은 없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산책을 갔다오고,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들을 먹고 삼시세끼를 챙긴다. 다른 운동도 병행 중이다"고 귀띔했다.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 덕후'라는 사실을 밝혀 온 문근영은 축구를 즐기며 건전한 취미 생활로 삶을 즐기고 있는 근황도 알렸다.
문근영은 "동생이 5년 전부터 축구를 얘기해서 응원하게 됐다. 제 응원팀이 전북 현대인데, 어느새 제가 선수들의 등번호와 이름을 다 알고 있더라. 자연스럽게 축덕(축구 덕후)이 됐다"고 웃었다.
이어 "제가 다른 운동은 꽤 하는 편이다. 쇼트트랙, 컬링 등 동계올림픽을 좋아하기도 한다. 그런데 해도해도 늘지 않는 것이 스케이트, 스노보드, 스키더라. 제가 못 하니까 잘하는 다른 사람을 보면서 좋아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연기로는 "세상 모든 것들에 다 도전하고 싶다. 스릴러와 서스펜스, 액션도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방송화면, 문근영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