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배우 한지민이 청룡영화제의 새로운 얼굴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30일 한지민은 개인 SNS 계정에 "청룡영화상의 사회자로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정말 영광이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게시글 속 사진은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오프숄더 형식의 흰색 드레스를 입은 채 '제45회 청룡영화상'이라고 적힌 큐시트를 든 한지민의 모습. 그밖에도 남자 MC를 맡은 이제훈과의 투샷, 많은 영화인들로부터 받은 선물 인증샷 등 성공적으로 MC를 마친 한지민의 사진들로 구성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방송에서 지민 언니 모습 보고 감동했는데 한편으로는 얼마나 부담이 크게 느껴지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멋있었어 짐느", "덕분에 24년 청룡도 반짝반짝"등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갔다.
한편 한지민은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이제훈과 새로운 MC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 해 배우 김혜수가 청룡영화상을 떠나면서 한지민이 그 역할을 이어받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아래는 한지민이 SNS에 게시한 글의 전문이다.
청룡영화상의 사회자로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정말 영광이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무겁고 큰 자리였기에 밤잠을 설칠 만큼 깊은 여운이 남았습니다.
부족하고 서툰 점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같은 마음으로 옆에서 의지할 수 있었던 이제훈 배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상하신 모든 영화인과 후보분들께 축하드리며, 추운 날씨에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한지민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