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트로트 가수 정미애가 설암 투병 후 근황을 전했다.
29일 정미애는 개인 SNS 계정에 "두 달 전 재검이 떴다. 두 달 동안 내 세상은 어둠 그 자체였는데 오늘 교수님의 '깨끗하네요. 이상 없어요~' 한 마디로 다시 환한 빛을 보았다. 3년째가 됐다. 이제 6개월마다 검사하면 된단다. 고생 많았고 좀 더 고생하자!! 아자!!"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링겔 주사를 맞고 있는 정미애의 팔. 그는 2021년 설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오랜 기간 투병했다. 충치에서 생겨난 염증이 암으로 발전했다고 밝힌 정미애는 "8시간 수술을 했다. 혀를 1/3을 도려내고 림프샘을 광범위하게 잘라냈다"라고 전한 바.
이후 꾸준한 노력으로 발음 교정을 비롯해 피나는 노래 연습으로 일상을 되찾은 정미애는 정기 검진에서 재검사 판정을 받고 좌절했다. 그러나 다행히 아무 이상 없다는 결과와 함께 정기적으로 검사만 받으면 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도하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희 친정엄마도 설암이셔서 수술하셨는데 이번에 완치 판정 받으셨어요~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어떤 말보다 듣고 싶었던 말인듯요 춤추고 싶네요",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너무나 다행이네요"등 정미애의 건강을 염원했다.
한편 정미애는 지난달 신곡 '훠이'를 발매했다.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