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LG의 박종훈 감독이 자진사퇴를 했고, 이제 야인으로 있는 걸출한 감독들이 새 둥지를 찾아 가는 시기가 오나봅니다.
KIA의 경우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조감독과 내년에도 함께할지가 정해질 것 같은데요.
특별히 구단측에서는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해임할 분위기는 아닌듯 해보입니다.
아직까지는 팬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조범현 감독의 답답하고 맥 빠지는 경기 운영 볼 생각하면 차라리 준플 광탈이 낫다", "내년에도 신종길, 유동훈 등 자신이 찍은 선수들을 계속 봐야하나", "조감독의 역량은 이것이 한계"라며 감독에 대한 날선 비판이 아직도 팽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의 거취가 LG로 정해지지 않나 하는 일명 '카더라 통신'이 최근 지속되고 있고, 이와 더불어 선동렬 감독은 두산으로 간다는 말도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도 KIA 팬들은 "이러다가 막상 조감독 계약 다 끝나고 나면 데려올 감독감 없어서 땅치고 후회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견을 드러내기도 하는데요.
분위기로 봤을때 선동렬 감독의 KIA행을 바라는 팬들이 상당수로 보입니다.
새 구장이 지어지고 2만5천석 다 채우기 위해, 아무래도 프랜차이즈 스타가 감독으로 와서 호성적을 띄면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도 있어서인데요.
다른 팀들이 어떤 감독이 온다는 이야기가 들릴때마다 KIA는 또 어떤 선택을 할지 (감독 유임이든 교체든)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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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범현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