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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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주말 야구체험캠프 개최…"지역사회에 도움 되는 활동 이어갈 것"

기사입력 2024.11.30 00:41 / 기사수정 2024.11.30 00:41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 야구체험캠프 '2025 KIA 타이거즈 유스 베이스볼 캠프'를 개최한다.

KIA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광주·전남·전북 지역 다문화가족 자녀 30명을 대상으로 주말 야구체험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KIA는 지난 3월 첫 번째 야구체험캠프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당시 KIA는 지난 1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다섯 차례 캠프를 진행했으며, 광주·전남 지역 다문화 가정 중·고등학생 28명이 참가했다.

당시 캠프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TV에서만 보던 코치님들에게 야구를 배울 수 있어서 선수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 밥도 맛있고, 캠프에서 사귄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KIA는 내년에도 뜻깊은 행사를 이어가게 됐다. 2025 KIA 타이거즈 유스 베이스볼 캠프는 2025년 2월 3주간 총 세 차례 진행되며, 참가자는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의 선수단 훈련 시설에서 매주 1박 2일로 야구를 배우게 된다.

주차별 프로그램은 야구 규칙 설명부터 기초 체력훈련, 수비훈련, 미니게임 등으로 구성되며, 마지막 3주차에는 자체 홍백전을 치른다. 홍백전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참가자는 홈경기 시구자로 초청된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먼저 유니폼 세트, 언더티, 후드티, 글러브 등의 야구용품이 지급된다. 참가자 전원은 나주시에 위치한 웨스턴 호텔에서 매주 숙박할 예정이며, 함평 챌린저스필드의 선수단 식당에서 식사가 제공된다. 또한 KIA는 내년 시즌 홈 경기에 캠프에 참가한 30명을 초대해 선수단과의 포토타임, 사인회 등을 가질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구단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참가 대상은 만 10~19세의 광주, 전남, 전북 지역 다문화가족의 초·중·고등학생으로, 신청순 3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부터 11일까지이며, 30명 모집이 완료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KIA 구단 마케팅 관계자는 "올 초 처음으로 선보인 다문화가족 주말 야구캠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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