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미스터 배가 전처와 비슷한 이미지의 10기 정숙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28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돌싱민박'의 첫째 날 밤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장 보러 가는 멤버로 10기 정숙이 힘 잘쓰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더니 미스터 흑김과 미스터 배를 선택했다.
인터뷰에서 정숙은 "두 분을 조금 지켜보고 있는 상태이다"며 힘 잘 쓰는 사람을 데리고 간 게 아니라 전략임을 밝히더니 "연륜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숙은 "미스터 흑김이 자기소개 이후로 많이 달라졌던 것 같다. 자기와의 싸움과 관리하는 자체가 너무 멋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미스터 배님은 나이 차가 7살이다. 근데 뭔가 모르게 통하는 느낌이다. 여자를 되게 잘 챙겨줄 것 같은 느낌이다. 전 와이프가 제 나이랑 동갑이었다는 말에 안심이 됐다"고 미스터 배에 대한 가능성을 엿봤다고 전했다.
이를 보던 데프콘은 "못 만날 게 뭐냐. 연하면 또 어떠냐. 더 어린 사람 만나도 된다"고 응원을 보냈고, 윤보미는 "7살이면 (나이 차이) 많지도 않다"고 덧붙이며 나이 차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않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차를 타며 이동하는 가운데 정숙은 "운동하고 나면 얼굴하고 많이 맞지 않냐. 자녀가 보면 좀 마음 안 아프냐"고 무에타이 선수인 미스터 흑김에게 질문을 던졌다.
같이 운동한다는 말에 정숙은 "자녀가 보고 배우는 게 되게 많다. 그런 게 진짜 무시 못한다"고 미스터 흑김의 행동을 높이 평가했다.
미스터 흑김과 정숙이 육아 토크를 이어가는 반면, 자녀가 없는 미스터 배는 대화에 끼어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스터 배는 "자녀가 주제였지만 그냥 뭔가 생각 자체가 공감이 되었다. '가벼운 분이 아니었구나' 조금 왈가닥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여자처럼 보인다"고 10기 정숙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사전 인터뷰에서 미스터 배는 "전처와 비슷하다. 그래서 더 안 좋았다"며 10기 정숙에 대해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차에서 대화를 나눈 이후 그는 "색안경이 벗겨졌다"고 말하며 정숙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음을 밝혔다.
사진=ENA, SBS플러스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