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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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답게 1군서 던지고 싶다"…목표는 기복 지우기, 전준표가 꿈꾸는 프로 2년 차 [가오슝 현장]

기사입력 2024.11.25 14:42 / 기사수정 2024.11.25 14:42

키움 투수 전준표는 지난 6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구단 루키캠프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 단계 더 성장해 선발진의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는 수준에 오르려 노력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투수 전준표는 지난 6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구단 루키캠프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 단계 더 성장해 선발진의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는 수준에 오르려 노력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 가오슝(대만), 박정현 기자) "아직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했다." 

키움 히어로즈 투수 전준표는 지난 6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구단 루키캠프에 참가했다. 많은 숙제를 안았던 그는 프로 2년 차에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프로 첫 해 전준표는 18경기에 출전해 2승 4패 27⅔이닝 평균자책점 6.83을 기록했다. 시즌 막바지 선발 투수로 5번 등판할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5이닝 이상 버텨주지 못하며 일찍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키움이 많은 기대를 하는 유망주지만, 첫 시즌에는 부침을 겪었다.

키움 투수 전준표는 지난 6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구단 루키캠프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 단계 더 성장해 선발진의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는 수준에 오르려 노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투수 전준표는 지난 6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구단 루키캠프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 단계 더 성장해 선발진의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는 수준에 오르려 노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잊지 못할 한 시즌을 돌아본 전준표는 "시즌을 마무리하러 온 것이 아닌, 다음 시즌을 준비하러 여기 왔다. 올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며 다가올 시즌을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좋은 기억과 안 좋은 기억 모두 있지만, 좋은 기억만 새기면서 야구하려 한다"라고 얘기했다.

전준표는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기복 감소'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언제든 마운드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리라 다짐했다. "투구할 때 컨디션을 떠나 기복을 없애려고 한다. 또 모든 공을 스트라이크 던지려고 연습하고 있다. 또 변화구 완성도를 보완하면, 선발 등판할 때 좀 더 편하게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키움 투수 전준표는 지난 6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구단 루키캠프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 단계 더 성장해 선발진의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는 수준에 오르려 노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투수 전준표는 지난 6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구단 루키캠프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 단계 더 성장해 선발진의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는 수준에 오르려 노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달 열린 '2024 울산-KBO 폴 리그'에서 전준표는 다가올 2025시즌을 기대할 수 있는 인상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2경기 1패 10이닝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전준표는 "오주원 코치님께서 '너무 변화구로만 승부하는 것 같으니 직구로 강점을 취한 뒤 변화구를 던져라'고 말씀하셨다. 직구를 던지면,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을 수 있기에 빠른 승부가 가능하고, 투구수 관리도 된다. 직구를 먼저 잡아야 변화구가 생기기에 패턴을 바꿨던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키움 투수 전준표는 지난 6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구단 루키캠프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 단계 더 성장해 선발진의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는 수준에 오르려 노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투수 전준표는 지난 6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구단 루키캠프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 단계 더 성장해 선발진의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는 수준에 오르려 노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신인 시절과는 다르게 한 단계 더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할 2025시즌이다. 특히 키움은 현재 외국인 선수 구성을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구성할 계획도 하고 있다. 외국인 원투펀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준표를 비롯해 영건들이 잠재력을 증명하며 선발진에 스며들어야 한다.

전준표는 "다치지 않고 선발 투수답게 1군에서 던지고 싶다. 좋지 못한 시즌을 보냈는데,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루키캠프에 왔다.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

도약을 예고한 전준표. 프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2025시즌에는 자신의 계획대로 선발진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까.

키움 투수 전준표(왼쪽)는 지난 6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구단 루키캠프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 단계 더 성장해 선발진의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는 수준에 오르려 노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투수 전준표(왼쪽)는 지난 6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구단 루키캠프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 단계 더 성장해 선발진의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는 수준에 오르려 노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전준표 정보

생년월일: 2005년 5월 7일

지명 순위: '2024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

경력:잠일초-잠신중-서울고

투타:우투우타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키움 히어로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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