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SOOP이 본격적으로 전세계 스트리밍 시장 공략에 나섰다.
22일 SOOP은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정식 론칭하면서 전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SOOP은 2024년 6월 베타 버전 출시 후 안정적인 스트리밍 환경 구축과 유저 간 상호작용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정식 론칭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SOOP은 그 동안의 성공적인 태국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및 영어권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태국은 발로란트와 같은 인기 e스포츠 콘텐츠가 활성화된 지역으로, 현지 스트리머와의 협력을 통해 스트리밍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저와 스트리머 간 상호작용을 강화할 예정이다.
SOOP은 이번 정식 론칭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규 서비스도 도입했다. 동남아시아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발로란트의 전용 e스포츠 페이지를 선보임으로써 리그 일정과 경기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다양한 언어로 중계방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스트리머와 유저의 소통 및 참여를 더욱 원활히 하기 위해 드롭스 기능, 도전 미션 시스템, 방송 클립 제작 및 공유 기능, 무료 이모티콘, 스트리머 위젯, 구독 선물권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글로벌 플랫폼은 서드파티 툴 연동을 지원하여 스트리머가 동시 송출 시 한 화면에서 함께 보기를 비롯해 채팅 관리, 방송 알림, 팬 관리 및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저와의 소통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OOP의 글로벌 확장 전략은 게임사와 현지 파트너 스트리머와의 협업 확대를 중심으로 한다. 이러한 협업은 현지 시장의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트리머들에게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SOOP은 올 초부터 발로란트 챌린저스 태국 시리즈와 같은 e스포츠 대회 운영 및 중계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e스포츠 팬들에게 차별화된 스트리밍 환경을 제공해왔다. 이러한 협업은 지역 팬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스트리머들에게는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플랫폼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저 참여를 확대하는데 기여한다.
2025년 시즌에도 SOOP은 라이엇 게임즈와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발로란트 챌린저스 동남아시아(VCT SEA) 시즌의 독점 스트리밍 파트너로서, 대회 전 과정의 공식 중계는 물론 다양한 스트리머들과의 공동 스트리밍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OOP은 e스포츠 팬들에게 고품질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SOOP 최영우 글로벌비즈니스부문장은 "SOOP은 해외 현지 유저와 스트리머가 협력하며 더 나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술 개발과 콘텐츠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OOP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