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선 넘은 패밀리' MC 이혜원이 임신 당시 받은 좋은 기운을 받았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넘패') 59회에서는 4MC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와 함께 한국으로 선 넘은 ‘25년 차’ 기욤, ‘15년 차’ 크리스, ‘송진우의 아내’ 미나미가 스튜디오에 자리해 캐나다, 미국, 일본으로 ‘선 넘은 패밀리’들이 전하는 현지 소식에 다양한 입담과 정보를 더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캐나다 패밀리’로 새롭게 합류한 경혜정X케빈은 “연애를 4년 넘게 한, 결혼 14년 차 부부다. 딸이 3명인 딸 부잣집”이라고 소개해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경혜정은 가족들의 공간인 집을 소개한 후, “세 딸 모두 아이스하키 선수로 주 대회 진출을 앞두고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무지개를 보면 행운이 생긴다고 해 폭포 투어를 갈 것”이라며 “나이아가라 폭포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직후 가족과 함께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한 경혜정은 “나이아가라 폭포는 호스슈 폭포, 아메리칸 폭포, 브라이들 베일 폭포까지, 총 3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다”며 “폭포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폭포 뒤에서 폭포를 바라보는 ‘저니 비하인드 더 폴스’ 체험이다. 가족들과 함께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호슈스 폭포 뒤편에서 느끼는 폭포의 위엄에 이혜원은 “너무 멋있다. 여름에 꼭 가봐야 할 것 같다”며 부러워했다.
다음으로, ‘미국 패밀리’ 여유진X샘 로버츠가 오랜 만에 출연해 “시댁에서 분가하기 위해 새 집을 구하고 있다. 이에 부동산 임장 투어를 할 예정”이라고 선포했다. 뒤이어 여유진은 “시댁 근처인 메릴랜드와 남편 회사 근처인 워싱턴 DC로 (이사 갈 집을) 알아볼 것”이라며 총 3개의 집을 방문했다.
첫 번째 집은 워싱턴 DC의 대사관 거리에 위치한 '대사관 하우스'로, 244평에 방 5개, 화장실이 6개가 있는 집이었다. 샘 로버츠는 “이 집은 1920년에 지어진, 100년의 역사를 가진 집”이라고 밝혔고, 여유진은 “100년 된 집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실내가 모던하게 꾸며져 있다”며 6층을 차례차례 돌아봤다.
특히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돼 있다는 말에 “대박”이란 반응이 이어진 가운데, 집 가격이 무려 760만 달러(한화 약 107억 원)에 달해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대사관 하우스’에 이어 메릴랜드에 위치한 정통 미국하우스를 방문했다. 160평에 방 6개, 화장실 6개, 야외 수영장까지 겸비한 이 집은 넓은 잔디밭과 깔끔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집 가격은 210만 달러, 한화로 약 29억 원.
마지막으로 메릴랜드에 위치한 3층짜리 타운하우스를 방문한 여유진X샘 로버츠는 “신축이라 좋다”며 모던한 주방부터 호텔 스위트룸 못지 않은 부부침실 등을 돌아봤다. 세 집을 모두 돌아본 여유진은 “타운하우스는 90만 달러, 한화로 약 12억 5천만 원으로 저희가 입주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패밀리’로 새롭게 합류한 이정재X케이코가 출연해 스튜디오 출연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정재는 “2013년 어학연수 시절 케이코와 알게 된 후, 일본 여행을 갔을 때 도움을 받은 게 인연이 돼, 현재는 8년 차 한일 부부”라고 소개한 후, “단기 이민을 와 일본 오카야마 현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후지산의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6시간이나 운전해도착한 이정재는 “후지산은 정상에 신이 산다는 말이 있을 만큼 신성하게 여겨진다. 일본 사람들은 임신을 기원할 때 (후지산에) 간다”고 설명하고, 이를 들은 이혜원은 "그래서 나도 저기서 임신했나?“라며 신기해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나의 기를 받은 거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세윤은 ”두 분 다 기운이 좋았나 보다“라고 유쾌하게 반응했다. 이후, 이정재X케이코는 일본에서 가장 깊은 만인 스루가만 위에서 후지산을 볼 수 있는 ‘스루가만 페리’를 타는가 하면, 인생샷 스폿인 ‘꿈의 대교’, ‘편의점 뷰 스폿’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 ‘별다방 스폿’까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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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