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아야네가 딸 루희의 백일 잔치에서 아직 둘째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9회에서는 게스트로 신아영이 스튜디오에 출격하는 와중, 이지훈과 김범수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태어난 지 100일이 된 루희의 백일 잔치를 준비했다. 그중에서도 일본식 백일 잔치인 '오쿠이조메'(평생 먹을 걱정 없이 살기를 기원하는 첫 식사 의식)를 준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아야네가 필수 재료인 '도미'부터 시작해 각종 야채찜, 조갯국, 오곡밥, 매실장아찌를 준비하는 사이, 이지훈은 집밖을 나서 패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알고보니 그는 루희의 튼튼한 치아를 기원하며 예쁜 돌을 찾아 나선 것. 온 동네를 돌아다닌 이지훈은 가까스로 예쁜 모양의 돌멩이를 구해와 아야네의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백일잔치 장소에 도착한 직후, 이지훈은 햇볕에 정성스레 말려놓은 돌멩이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또 다시 그 자리에서 돌멩이를 찾아나섰다. 이를 본 김구라는 "하루의 절반이 돌멩이만 찾다 간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우여곡절 끝에 백일 잔치를 마친 뒤 식사를 가진 이지훈, 아야네 가족. 6년 동안 자녀 5명, 5년 동안 자녀 4명을 줄줄이 낳았다는 이지훈의 누나와 형 식구들은 두 사람에 갑작스레 둘째 계획을 물었다.
이에 아야네는 "내 몸도 몸이지만 루희한테 집중을 잘 못할 것 같다. 말이라도 알아들으면 나을 것 같은데. 내가 모유수유 하는 걸 아이가 보는 건 충격이라고 하더라"라며 둘째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했다.
이지훈은 "저희 누나나 형들을 보면 100일 지나서 자연스럽게 생겼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신아영이 "둘째 가지게 되면 첫째한테 시간을 그만큼 못 쓰니까 아쉽지 않으시겠냐"라고 하자 이지훈은 "저는 오히려 분산시키기 보다는 같이 예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아야네의 시누이는 "키울 때 바로바로 키우는 게 좋다. 어느정도 키울만 하다 했는데 다시 처음부터 키울 생각하면 막막하다"라며 본인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