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육상 선수 김민지가 부상 투혼을 펼쳤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생존왕 : 부족전쟁'(이하 '생존왕')에서는 군인팀(이승기, 강민호, 아모띠)과 용병 정대세, 정글팀(김병만, 정지현, 김동준)과 용병 김민지가 각각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군인팀은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다른 팀에게서 식량을 하나씩 빼앗았고, 풍족한 식재료로 1위 기념 만찬을 즐겼다.
이승기는 "고생했다, 진짜. 결국 1등 한 번 했다"라며 감격했고, 정대세는 "계속 2위를 하다가 갑자기 1위를 하면 계속 1등할 수 있다. 필요한 게 운만이었으니까 운도 자신감도 생겼으니까 앞으로 잘 될 거다. 내가 있잖아. 내가 와서 이겼잖아. 이것도 하나의 운이다. 나도 이 팀에 들어갈 수 있어서 운이 좋고"라며 밝혔다.
아모띠는 "아까 피지컬팀에 못 들어가서 아쉬워하지 않았냐"라며 물었고, 이승기는 "굉장히 아쉬워하던데"라며 맞장구쳤다.
정대세는 "내가 그림을 만든 거지. 여기가 제일 좋다. 없는 게 없잖아. 전략을 짤 사람도 있고 싸우는 사람 있고 생활적으로 되게 월등히 잘하는 사람 있고"라며 곤란해했고, 아모띠는 "없는 게 딱 하나 있었다. 정대세"라며 거들었다. 정대세는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라며 능청을 떨었다.
또 정글팀의 용병으로 합류한 김민지는 새총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팀 닥터는 깊게 벌어진 상처에 긴급 봉합 처치를 했고, 김민지는 비명을 지르며 고통을 호소했다.
더 나아가 김동준은 물고기를 씻기 위해 바닷물에 담갔고, 갑작스럽게 덮친 파도에 물고기가 휩쓸려갔다. 김동준은 정지현의 도움을 받아 3마리 중 2마리를 되찾았지만 가장 큰 물고기가 보이지 않자 어쩔 줄 몰라 했다.
김동준은 김병만에게 "이실직고할 게 하나 있다. 한 마리가 떠내려갔다"라며 고백했다. 다행히 정지현과 김동준은 잃어버린 물고기를 모두 되찾았다.
김병만은 능숙한 요리 실력으로 코코넛 해산물 조림을 완성했고, "코코넛이 졸면서 (단맛으로) 이 맛이 나는 거다"라며 설명했다.
김동준은 "미쳤다. 생선살이 왜 이렇게 쫄깃쫄깃하지. 너무 달다"라며 감탄했고, 김민지는 "맛있다. 행복하다"라며 감격했다. 정지현은 "우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피지컬팀(추성훈, 김동현, 박하얀)과 용병 박태환 역시 다양한 해산물을 구워 푸짐한 저녁 식사를 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