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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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중경삼림' 그 시절 홍콩…'양조위 배우전' 12월 개최

기사입력 2024.11.18 12:15 / 기사수정 2024.11.18 12:15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양조위의 대표작 11편으로 구성된 '양조위 배우전'이 개최된다.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 양조위의 출연작들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양조위 배우전'이 개최 소식을 알리고 감각적인 분위기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눈빛이 곧 장르'라고 할 정도로 눈빛 하나만으로도 수만 가지 감정들을 표현해내는 배우 양조위는 '화양연화'라는 작품으로 제53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홍콩 배우 중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양조위는 '화양연화' 외에도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2046' 등 홍콩 영화 열풍을 일으킨 왕가위 감독 작품들에 최다 출연하며 故 장국영, 금성무 등과 함께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들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홍콩 영화의 전성기였던 1980~90년대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들에서 열연 중인 양조위의 대표작 11편으로 구성된 '양조위 배우전'은 12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2주간 CGV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상영작은 총 11편으로, '무간도 리마스터링', '무간도 3: 종극무간 리마스터링',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2046 리마스터링', '암화', '동성서취', '동사서독 리덕스', '부에노스 아이레스 제로 디그리', '색, 계'와 같은 작품들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양조위에게 홍콩 금마장과 금상장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무간도' 시리즈의 4K 리마스터링 버전과, 지난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에 내한한 양조위가 직접 추천한 '암화' 또한 국내 최초로 극장 상영을 예정하고 있어 팬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조위 배우전'은 오는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CGV아트하우스에서 진행 예정이다.

사진=디스테이션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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