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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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기아의 가을을 좌우할 이범호의 몸상태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1.10.06 01:26

그랜드슬램 기자


[그랜드슬램] 그야말로 큰일이네요. 4일 SK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한 기아 타이거즈지만 마음이 전혀 편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2위에 대한 희망을 버릴 수 없었지만 롯데가 한화에게 대승을 거두면서 2위는 이제 불가능해졌고 거기에 컨디션 점검차 출장했던 이범호 선수마저 프리배팅을 하며 통증을 느꼈다는 소식입니다.

 단순한 통증이라면 가을 야구에 이범호 선수가 참가할 수 있겠지만, 통증 부위가 좋지 않은게 걱정입니다. 이미 한번 파열되었던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일명 햄스트링)의 통증을 느껴서 기아 팬들과 관계자, 코칭스탭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범호 선수의 통증이 가벼운 통증이기만을 기도하지만, 이제 기아 타이거즈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여 이범호 선수의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늘 결승타를 친 선수가 3루수 박기남 선수라는 점은 조금 위안이 됩니다. 이범호 선수가 완전치 않다면 기아 타이거즈가 가을 야구를 치르는데 박기남 선수의 역할을 아마 절대적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최선의 시나리오는 이범호 선수가 복귀를 하고 박기남 선수가 기아에 부족한 대타-대수비 요원을 수행해주는 것이겠지요? 현재 트레비스와 로페즈 선수 마저 부진한 가운데 기아가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은 시즌 초반 보여줬던 이용규-김선빈-이범호-최희섭-김상현-나지완으로 이어지는 무서운 타선일텐데요.

 이범호 선수의 통증이 큰 통증이 아니고 하루빨리 복귀하여 큰 활약을 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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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범호 ⓒ 엑스포츠 뉴스 DB]

그랜드슬램 bambeebee@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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