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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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감독 "루니를 막는 건 불가능해"

기사입력 2011.10.04 15:19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몬테네그로의 브란코 브르노비치 감독이 유로 2012 예선전을 앞두고 웨인 루니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현재 G조 2위에 올라 있는 몬테네그로는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포드고리카에서 열리는 유로 2012 G조 예선에서 잉글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두 팀은 본선 직행 티켓이 걸린 1위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승점 11점을 기록 중인 몬테네그로는 조 선두 잉글랜드(승점 17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스위스와의 최종전마저 이긴다면 조 선두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브르노비치 감독은 공격수 루니를 봉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브르노비치 감독은 4일 유럽축구연맹(UEFA)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잉글랜드의 정신력과 자부심은 남다르다. 그들은 승점 3점을 노릴 것이 분명하다. 개인적으로 루니가 결정하기를 희망한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라며 "루니를 막는 건 실질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루니가 결장한다면 우리가 이길 확률은 훨씬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불가리아, 웨일즈전에서 아쉽게 승점을 따낼 기회를 놓쳤지만, 여전히 본선진출 가능성은 남아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브르노비치 감독 ⓒ UEFA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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