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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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보유국' 한국, 쿠바 8-4 완파+첫 승! 멀티홈런+5타점+호수비 모두 빛나…곽빈 4이닝 무실점, 도쿄행 포기하지 않았다 [타이베이 현장]

기사입력 2024.11.14 22:18 / 기사수정 2024.11.15 00:41

대표팀 내야수 김도영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5회말 2루타와 7회말 솔로포, 그리고 수차례 호수비까지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대표팀 내야수 김도영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5회말 2루타와 7회말 솔로포, 그리고 수차례 호수비까지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타이베이(대만), 박정현 기자) 슈퍼스타 김도영이 빛나는 하루였다. 멀티홈런과 5타점 그리고 호수비 퍼레이드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회 첫 승을 챙겼다. 하루 전(13일) 개막전 대만과 승부에서 패한 대표팀은 조별리그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쿠바전 완승에 힘입어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15일 일본을 만난다. 이후 도미니카공화국(16일), 호주(18일)와 경기가 예정돼 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타선 침체를 깨고자 4명의 선수를 새롭게 투입했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타선 침체를 깨고자 4명의 선수를 새롭게 투입했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벼랑 끝' 대표팀…연패는 안 된다, 타선 대수술로 승리 다짐

승리를 향한 힘찬 각오와 함께 나선 대표팀. 이미 1패를 안고 있었기에 연패는 안 됐다. 6개 팀 중 상위 2개 팀에게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라도 대회 첫 번째 승리가 절실했다.

지난 경기 3안타 3득점에 그쳤던 대표팀. 타선 부활을 위해 라인업을 대폭 수정했다. 대만전 대타 출전해 홈런포를 쏘아 올린 나승엽 등을 비롯해 신민재, 박성한, 최원준이 선발 명단에 이름 올렸다.

이날 대표팀은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김도영(3루수)-윤동희(우익수)-박동원(포수)-나승엽(지명타자)-문보경(1루수)-박성한(유격수)-최원준(중견수), 선발 투수 곽빈으로 진용을 갖췄다.

류 감독은 경기 전 "야수들의 컨디션은 괜찮게 봤지만, 상대 투수가 좋고 잘 던지면 아무래도 힘들다"라며 "홈런도 좋지만, (타선의 흐름이) 연결돼야 한다. 그러면 점수를 내지만, 그렇지 못하면 한 점 내기가 힘겹다"라고 얘기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타선 침체를 깨고자 4명의 선수를 새롭게 투입했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타선 침체를 깨고자 4명의 선수를 새롭게 투입했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이에 맞서는 쿠바는 로엘 산토스(좌익수)-요안 몬카다(3루수)-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유격수)-알프레도 데스파이네(지명타자)-아리엘 마르티네즈(1루수)-야디르 드레이크(우익수)-요엘키스 기베르트(중견수)-안드리스 페레즈(포수)-진 왈터스(2루수), 선발 투수 리반 모이넬로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쿠바 역시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아직 승리가 없다. 도미니카공화국과 개막전에서 패했기에 승리가 필요했다.

대표팀 내야수 김도영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5회말 2루타와 7회말 솔로포, 그리고 수차례 호수비까지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대표팀 내야수 김도영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5회말 2루타와 7회말 솔로포, 그리고 수차례 호수비까지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미쳤다! 슈퍼스타 김도영…2회말 6실점 '충격' 하루 만에 털어냈다

역시 슈퍼스타는 다르다.

대표팀은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그리고 기세를 이어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거머쥐었다. 2회말 2사 후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문보경이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쳐 득점권에 나섰다. 이후 박성한의 좌전 안타와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3루에서 최원준이 내야 안타로 적시타를 기록해 1-0 앞서 갔다.

어렵게 만든 득점 기회를 쉽게 놓치지 않은 대표팀이다. 쿠바를 몰아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최원준의 도루와 홍창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신민재가 사구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려 2-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슈퍼스타 김도영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일본프로야구(NPB) 최고 투수 중 한 명인 쿠바 선발 모이넬로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던 대포. 그는 방망이를 던지며 기쁨을 만끽했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동료와 기쁨을 나눴다. 대표팀은 김도영의 그랜드슬램으로 6-0까지 격차를 벌렸다.

대표팀 투수 곽빈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4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상대 에이스와 선발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대표팀 투수 곽빈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4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상대 에이스와 선발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NPB 최고 에이스 상대 '선발 맞대결 완승'…눈부셨던 곽빈의 호투

벼랑 끝 대표팀을 곽빈이 구했다.

곽빈은 이날 선발 등판해 쿠바 타선을 틀어막았다. 5회초 무사 1,2루를 만들어두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바뀐 투수 소형준이 실점하지 않으며 책임 주자를 지웠다. 최종 성적은 4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이다.

대표팀이 1패를 안고 있었고, NPB 최고 투수 모이넬로와 선발 맞대결까지 펼쳐야 했던 상황. 긴장될 수 있었지만, 곽빈은 씩씩하게 제 공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곽빈은 경기 초반 완벽했다. 1~2회초 두 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후에는 조금씩 흔들리며 주자를 내보냈으나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초 2사 1,3루와 4회초 1사 1,2루를 막아내며 에이스다운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대표팀 투수 소형준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5회초 구원 등판했다. 위기 상황에서 쿠바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곽빈의 책임 주자를 막아냈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대표팀 투수 소형준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5회초 구원 등판했다. 위기 상황에서 쿠바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곽빈의 책임 주자를 막아냈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위기 지운 '특급 구원' 소형준…무실점 행진 이어가는 대표팀

곽빈은 5회초 급격한 제구 난조에 빠졌다. 하위 타선인 7~8번타자 기베르트와 페레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대표팀이 6-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무사 1,2루에 처해 위기를 맞았던 상황. 류 감독은 곽빈대신 구원 투수 소형준을 내보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적중했다. 소형준은 쿠바 타선을 제압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소형준은 첫 타자 왈터스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산토스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사 후에는 몬카다에게 사구를 허용해 2사 만루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 아루에바레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대표팀의 무실점 행진에 힘을 보탰다.

대표팀 내야수 송성문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5회초 문보경을 대신해 대수비로 교체 출전다. 7회초 포구 실책을 저지르며 무사 만루를 자초했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대표팀 내야수 송성문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5회초 문보경을 대신해 대수비로 교체 출전다. 7회초 포구 실책을 저지르며 무사 만루를 자초했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침묵깨고 경기 중반 추가 득점…그러나 흔들리는 수비 

대표팀은 6회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나승엽이 볼넷으로 출루해 누상에 나섰다. 이후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루가 됐다. 후속 타자 최원준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7-0을 만들었다.

이대로라면 완전히 쿠바의 추격 의지를 무너뜨리는 듯했지만, 7회초 불안한 수비가 여럿 나오며 실점했다. 구원 투수 이영하는 첫 타자 대타 야디르 무히카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이후 야수진의 불안한 수비가 연속해서 나와 위기를 자초했다. 왈터스의 타구를 포수 박동원, 산토스의 타구를 대수비로 투입됐던 송성문이 포구 실책을 저질러 무사 만루에 몰렸다.

이영하는 로베르토 발도퀸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아루에바레나를 스윙삼진으로 잡아내 위기 탈출 직전까지 갔으나 데스파이네의 타구를 포구하지 못하며 내야 안타를 허용. 3루주자에게 득점을 내줘 7-1이 됐다.

대표팀 내야수 김도영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5회말 2루타와 7회말 솔로포, 그리고 수차례 호수비까지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대표팀 내야수 김도영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5회말 2루타와 7회말 솔로포, 그리고 수차례 호수비까지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방망이 스치면 모두 장타…멀티홈런까지 완벽했던 김도영의 하루

김도영의 방망이를 스치면 모두 장타다. 

대표팀은 7회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도영은 2회말에 이어 7회말 1사 후 솔로포를 터트려 멀티 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대표팀은 8-1로 KO 펀치를 날렸다.

이날 김도영의 방망이를 스친 타구는 모두 장타로 이어졌다. 2회말 만루 홈런과 5회말 2루타, 7회말 솔로포까지 첫 타석 스윙삼진을 제외하고는 매 타석 자신의 주무기인 장타력을 과시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대표팀 투수 김택연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8회초 구원 등판했다. 쿠바 타선에 두 타자 연속 홈런을 맞으며 흔들렸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대표팀 투수 김택연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8회초 구원 등판했다. 쿠바 타선에 두 타자 연속 홈런을 맞으며 흔들렸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악몽같았던 성인 대표팀 데뷔전…'연속 타자 홈런 허용' 흔들린 막내

경기 후반 팀 승리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김택연. 그러나 쿠바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며 3실점 했다.

김택연은 8회초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올랐다. 대표팀이 8-1로 7점 차 앞서 있었기에 넉넉한 점수 차가 있었으나 성인 대표팀 데뷔전이라서 그럤을까. 김택연은 흔들리며 연속 실점했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마르티네즈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기베르트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해 8-3으로 추격당했다. 곧이어 라파엘 비날레스에게 솔로포까지 맞아 8-4까지 간격이 좁혀졌다. 정해영이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8회초를 끝냈다.

9회초에는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등판해 압도적인 구위를 뽐내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대표팀 내야수 김도영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5회말 2루타와 7회말 솔로포, 그리고 수차례 호수비까지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대표팀 내야수 김도영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5회말 2루타와 7회말 솔로포, 그리고 수차례 호수비까지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대표팀 누가 누가 활약했나

이날 대표팀은 선발 등판한 곽빈이 4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잘 버텨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 뒤를 이어서는 소형준(1⅔이닝 무실점)-곽도규(⅓이닝 무실점)-이영하(1이닝 1실점 무자책점)-김택연(0이닝 3실점)-정해영(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이 나서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석에서는 김도영이 멀티 홈런을 포함해 장타 3개를 터트려 3안타(2홈런) 5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8~9번 하위 타선에 배치됐던 박성한과 최원준도 멀티히트를 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표팀 투수 곽빈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4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상대 에이스와 선발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대표팀 투수 곽빈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쿠바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4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상대 에이스와 선발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사진=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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