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탁재훈, 이상민 등을 저격한 고영욱이 신정환과 박진영, 김희철 등을 언급하며 추억팔이에 나섰다.
지난 13일 고영욱은 "From My Heart"라는 글과 함께 신정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신나고의 동명의 노래를 공유했다. 신나고는 신정환과 고영욱이 결성한 듀오 그룹이다.
이어 14일 그는 "난지공원에 JYP? 예전 청담동에서 이자카야 할 때 종종 왔었다"라며 박진영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때 내가 음악을 틀어주면 노래 듣는 감성이 맞았는지 특유의 감탄사를 연발했는데"라며 "어제 올렸던 노래 'From My Heart' 처음 노래 시작되는 부분이 내 컬러링이었는데 JY(박진영)형 전화 와서 받으면 좋아서 따라 부르고 있었는데 왜 이렇게 빨리 받냐며 지청구하곤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가라오케 갔을 땐 김희철 등 있었는데 희철이가 노래하려고 마이크 잡으니 JY형이 '희철이 너 노래하지 마 영욱이가 해' 그러면서 나한테 고재하라고 불렀던"라고 이야기했다.
"한국에서 최고 까다롭기로 유명하고 섬세한 뮤지션한테 이런 굉장한 극찬을. 노래 부를 때 가창력은 없어도 듣기 좋다"며 "믿거나 말거나. 이 정도 추억은 얘기해도 되는 거잖아?"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영욱은 최근 탁재훈과 이상민을 저격했다. 탁재훈에 대해서는 故 김수미의 추모글을 가져와 "띄어쓰기, 문장 수준이 몹시 민망할 지경"이라며 비꼬았고 자신의 어머니를 챙기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이상민이 74년생이 아닌 73년생이라고 주장하며 서울예대 영화과 수석 합격 및 군 면제 등이 "의문투성이"라고 글을 남겼다. 또한 자신의 명의로 대출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고영욱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해 이상민, 신정환, 김지현과 함께 활동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다섯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고영욱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