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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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최정윤 "8세 딸, 두번째 주인공이냐고…악역 의욕" (친절한 선주씨)[종합]

기사입력 2024.11.14 17:10



(엑스포츠뉴스 상암동, 김현정 기자) ‘친절한 선주씨’에 출연하는 배우 최정윤이 딸의 반응을 전하며 악역으로 3년 만의 안방에 복귀하는 각오를 다졌다.

MBC 새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가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친절한 선주씨'는 잘못된 결혼을 때려 부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새' 집을 짓는 여자 선주 씨의 인생 리모델링 휴먼 드라마다. '전생의 웬수들', '위대한 조강지처', '모두 다 김치' ,'무신' 등의 김흥동 감독이 연출한다.

심이영, 송창의, 최정윤, 정영섭, 이효준, 김로사, 천예주, 김혜정, 김명수, 임사랑 등이 출연한다.



그 중 최정윤은 2021년 SBS 아침드라마 '아모르파티-사랑하라, 지금' 이후 3년 만에 안방에 복귀했다.

최정윤은 진건축 대표의 장녀이자 예비 후계자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진상아를 연기한다. 가정보다 자신의 욕망과 커리어가 우선인 진상아는 새로운 남자이자 김소우(심이영 분)의 남편 전남진(정영섭)과 사랑에 빠지게 되자 남편 김소우(송창의)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최정윤은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한 MBC 새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 제작발표회에서 "역대급 일일드라마가 될 거로 확신한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이혼 후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최정윤은 "개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그간 경험한 것들을 통해 내 인생에서 한 획을 긋는 드라마가 된 것 같다"라며 '친절한 선주씨'가 주는 남다른 의미를 밝혔다.



최정윤은 "그 어떤 때보다 임하는 자세가 훨씬 의욕적인 것 같다. 너무 감사한 게 이 역할로 찾아주신 게 감사했다. 그동안 선주씨 처럼 착한 캐릭터를 주로 해왔다. 물론 즐거운 시간이지만 나와 안 맞는 느낌이었다. 이번에 진상아 역할은 너무 재밌게 연기하고 있다. 오랜만에 복귀한 것도 감사하지만 의욕을 부르는 역할이 주어져 감사하다. 열심히 즐기면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악역을 맡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딸이 물어보더라. 그동안 주인공을 했는데 '엄마 이번에는 두 번째 주인공이네'라더라. 그 말이 섭섭하기도 한데 개인적으로 내가 잘 넘어가고 있구나 했다. 다음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열심히 하고 있고 열심히 할 거니 많이 지켜봐달라"라며 열정을 보였다. 



최정윤은 "대본을 보고 선택하진 않았다. 악역인데 괜찮으시겠어요? 하셔서 너무 괜찮다고 했다. 이후 대본을 봤는데 너무 꽉 차 있더라. 모든 캐릭터가 살아있는 드라마가 재밌는데 모든 인물이 살아있는 듯한 대본을 읽게 돼서 잘 골랐다고 생각했다"라며 만족했다.

그러면서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정답에 가까운 목표를 향해 가는 사람들이 이야기다. 저들은 어떤 해답을 찾아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고민했으면 한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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