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엄마 앞에서는 모범생이지만 밖에서는 문제아적인 모습을 보이는 예비 초1 딸의 사연이 등장했다.
15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예비 초1 딸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등장한다.
이날 부부는 마흔에 얻은 귀한 늦둥이인 금쪽이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우등생 딸이지만, 엄마와 떨어지기만 하면 돌변하는 문제 행동이 나타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을 앞두고 어린이집에서 말썽꾸러기로 통하는 금쪽이를 향해 엄마는 우려를 표한다. 과연 집 안과 밖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금쪽이의 문제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관찰된 일상에서는 눈을 뜨자마자 독서로 하루를 시작하며 엄마 말을 잘 따르는 금쪽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어린이집에 도착하자마자 난데없이 바닥에 드러눕거나, 선생님의 음식을 뺏어 먹으며 혼이 나도 깔깔거리며 웃기만 하는 등, 집에서와는 전혀 다른 행동을 보인다.
엄마와 같이 있을 때는 모범생 같았던 금쪽이의 문제아적인 모습을 처음 본 엄마는 놀라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계속된 영상에서는 학원에 방문한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지문을 읽고 육하원칙에 맞는 답을 찾아내는데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금쪽이. 하지만 감정의 이유를 유추해야 하는 문제를 내자 머뭇거리며 대답하지 못한다.
‘왜’라는 질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모습인데, 이를 본 오 박사는 금쪽이가 타인의 입장과 감정을 읽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한다.
밤 9시,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임에도 초콜릿을 찾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계속되는 금쪽이의 재촉에 결국 엄마는 아빠에게 초콜릿을 사 오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아빠가 사 온 초콜릿이 원하는 종류가 아니라며 금쪽이는 다시 울음을 터트리고, 이를 본 엄마는 아빠를 탓하며 다시 다른 종류로 사 오라고 요구한다.
결국 또 한 번 집을 나서는 아빠의 모습에 패널들은 깜짝 놀란 모습을 보인다. 금쪽이의 눈물을 보기 힘들어 눈물 앞에서는 모든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다는 엄마의 말에, 오 박사는 ‘엄마가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힘을 막고 있다’고 경고한다.
한편 금쪽이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밝혀지면서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인다. 결혼 후, 5년 동안 시댁에서 지내며, 금쪽이와 방 밖으로 나와 본 적이 없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하는데. 과연 엄마와 금쪽이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15일 오후 8시 10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채널A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