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립식 가족' 황인엽과 정채연의 관계 변화 기류가 포착됐다.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김산하(황인엽 분)와 윤주원(정채연)이 금방이라도 입이 닿을 듯 키스 직전의 상황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해동시를 떠난 지 10년 만에 돌아온 김산하는 그간 연락이 뜸했던 자신에게 단단히 화가 난 윤주원의 냉담한 반응과 마주하게 됐다.
떠나있던 시간만큼 서운함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었던 윤주원의 곁을 조심스럽게 맴돌며 그녀에게 다시 천천히 다가가기 시작했다.
특히 김산하는 윤주원이 데이트 약속이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한달음에 가게 앞으로 달려갔다.
약속을 위해 떠나려는 윤주원을 가지 말라고 붙잡은 그는 "좋아해. 이 말 하러 오는 데 10년 걸렸어"라며 오랫동안 깊이 간직해둔 마음을 전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산하와 윤주원이 빗속을 달려나가고 있다.
하나의 재킷을 우산처럼 함께 쓴 두 남녀에게서 풋풋한 청춘의 감성이 물씬 느껴진다. 이어 터널 안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김산하와 윤주원이 곧 입을 맞출 것처럼 가까이 맞닿은 장면이 또 한 번 심박수를 높인다.
이에 김산하와 윤주원은 같이 살았던 10년, 떨어져 지낸 10년을 지나 다시 만난 현재 어떤 사이가 될지 두 사람이 내릴 관계 정립이 궁금증을 모은다.
가족과 연인의 기로에 선 두 청춘의 이야기에 설렘도 함께 높아진다.
'조립식 가족'은 13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또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조립식 가족'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사진 = 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