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닮은꼴로 손꼽혔던 아나운서 선배 노현정과의 첫만남 이야기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4인용식탁)’에서는 아나운서 이정민이 출연해 아나운서 강수정, 박은영, 방송인 현영을 집으로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KBS 아나운서 선후배 인연인 이정민과 강수정, 박은영은 KBS 재직 시절 이야기를 꺼냈고 박은영은 과거 롤모델로 노현정을 꼽았었다고 말했다.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노현정은 2006년 현 HN 정대선 사장과 결혼 후 KBS를 퇴사했다.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게 된 박은영은 면접 당시부터 '노현정 닮은꼴'로 불리며 주목 받은 바 있다.
이날 박은영은 "아나운서 최종 면접장에 들어갔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심사위원들이) '오! 진짜 닮았다'고 하시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아나운서를 준비할 때 '제2의 노현정'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었다. 다들 얼굴도 그렇고, 목소리도 닮았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박은영은 "선배님이 (결혼으로) 갑자기 사표를 내고 퇴사를 하셔서, 회사에서대체 인력이 필요했던 것 같다"며 기억을 꺼냈다.
노현정과 실제로 만났던 이야기도 전했다.
박은영은 "사석에서 노현정 선배님과 만나게 됐다. 저를 보시더니 첫 마디가 ' 내가 더 예쁜데?'라고 하시더라"며 웃었다.
2019년 결혼 후 2020년 KBS를 퇴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은영은 2021년 생 아들을 출산한 뒤 다양한 일상을 SNS 등을 통해 공개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박은영은 "13년 동안 방송국에서 일하면서 아침 방송을 계속 하다 보니 몸 건강이 악화되더라"며 이로 인해 유산을 겪으면서 힘들었던 사연도 함께 털어놓았다.
'4인용 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