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승기, 인플루언서 강민호, 크리에이터 아모띠가 2라운드 첫 대결에서 1위를 기록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생존왕'에서는 군인팀(이승기, 강민호, 아모띠)이 2라운드 첫 번째 대결 심해 수식 사냥에서 1위를 차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민호는 나무에 붙은 잔나비불로초를 발견했고, "저거 아까 형님이 보여준 그 버섯 아니냐"라며 물었다. 이에 이승기는 "정글에서 넘어오면서 (핸드폰으로) 생존 영상 이런 게 몇 개 보니까 계속 뜨더라. 알고리즘이. 모기 향을 만드는 영상이 떴다. 나무에 붙은 버섯 큰 걸 썰어서 이렇게 해서 하는 영상이었다. 그걸 민호한테 보여줬다. 나중에 보면 해보자고"라며 설명했다.
강민호는 "말굽버섯이라고 불씨를 옮기거나 향을 피우는 용도로 많이 쓰이는 버섯이다. 그 말굽버섯이 잘 안 보인다. 마침 생존지에서 주변에 뭐 있는지 정찰을 하다가 딱 한 개 발견했다"라며 전했다.
더 나아가 강민호는 잔나비불로초로 천연 모기향을 만들었고, 아모띠는 "역시 생존 전문가"라며 감탄했다. 이승기는 "민호야 이제 오고 있다"라며 거들었다.
또 2라운드 첫 번째 대결 심해 수식 사냥이 진행됐고, 강민호는 심해 사냥을 앞두고 "동현이 형님도 해병대 출신, 태환 씨는 수영 국가 대표고 병만이 형도 있겠지만 저는 잠수가 직업인 사람이다. 잠수에서는 저를 따라올 수 없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모띠는 "바다에서 군 생활을 했기 때문에 수영에 좀 더 자신 있었다. 그래서 열심히 집중해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못박았고, 군인팀은 아모띠의 활약으로 대왕 가시복을 잡았다.
특히 군인팀은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을 통해 만년 2위에서 탈출해 처음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승기는 "짜릿했다. 드디어 우리가 전략, 전술로 1등을 거머쥐었다는 게 너무 뿌듯했다. 확실히 군인은 전술과 전략이 중요하다. 그걸 보여준 것 같아서 뿌듯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우승팀인 군인팀을 제외한 정글팀(김병만, 정지현, 김동준)과 피지컬팀(추성훈, 김동현, 박하얀)의 깃발이 제거됐다. 군인팀은 다른 팀에게서 사냥감 하나를 빼앗을 수 있었고, 정글팀의 앵무고기와 피지컬팀의 꽃게를 가져왔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