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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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토한 김태리, 바다에 몸 던졌다…'소리꾼 사망선고' 어쩌나 (정년이)

기사입력 2024.11.09 09:26 / 기사수정 2024.11.09 09:26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정년이' 김태리가 온몸을 내던져 혼신의 열연을 펼친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앞서 '정년이' 8화에서는 '매란 국극단'이 여성국극단 합동공연인 '바보와 공주' 론칭을 앞두고 주인공 온달과 평강의 아역을 뽑는 오디션을 대대적으로 개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가운데 오디션을 준비하던 정년이(김태리 분)가 독공(득음을 하기 위해 토굴 또는 폭포 앞에서 하는 발성 훈련)을 부추기는 혜랑의 덫에 걸려 목을 혹사시키다, 오디션장에서 각혈을 한 뒤 실신하는 모습이 그려진 바. 

앞서 공개된 9회 예고 영상에서는 정년이가 소리를 포기해야 한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아 충격적인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년이' 측이 9화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에는 주인공 정년이가 잿빛 바다에 몸을 내던지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겼다. 정년이는 너울치는 파도 외에는 그 누구도 보이지 않는 쓸쓸한 바다 한 가운데를 저벅저벅 걸어 들어가는 모습. 

마치 어딘가로 훌쩍 떠나버릴 듯한 몸짓으로 끝 모를 바다를 향해 걷는 정년이의 위태로운 모습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다가오는 9-10화 방송에서는 김태리의 혼신의 연기를 볼 수 있을 전망. 정지인 감독이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김태리 배우는 정년이 그 자체로서 뿜어내는 에너지와 매력으로 현장을 매료시키고,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눈 앞에 선사해준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김태리 배우가 극중 정년이가 시련을 겪는 과정을 정말 잘 표현해줬다. 지평선 너머의 예술가를 만났다고 느낄 정도였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며 오늘(9일) 9화가 공개된다.

사진=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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