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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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내년 시즌 가장 기대되는 야수는?

기사입력 2011.10.02 10:54 / 기사수정 2011.10.02 10:54

그랜드슬램 기자


내년이 기대되는 야수가 있다면 누구일까요?
 
김선빈- 타격에는 분명 재능이 있는 선수입니다. 수비도 이만하면 리그 상급이고요. 어린 나이지만 독한 면도 있고 또 고질적인 뜬공 수비 문제도 후반기 들어 좋은 모습 보이고 있어서 기대됩니다. 키가 작다는 신체적인 불리함이 있는 선수지만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주전을 차지한 것을 보면 포텐이라는 것은 이 선수를 두고 하는말이 아닌가 싶네요.
 
안치홍- 가장 내년이 기대되는 타입의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올해 스프링캠프도 제대로 못 치른 어린 선수가 결국 3할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고, 물론 그 클러치 능력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지만 말입니다. 어떤 팬들은 장타력 실종에 대해서도 아쉬워 합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이 선수의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것입니다.

첫 해는 뜬금포 위주로 치고 타율을 포기했다면, 작년과 올해는 에버리지를 높이는데 주력했습니다. 영양가 없는 똑딱질이라고 폄하하는 분들도 있으나 스캠 못 한 것 치고 이정도 똑딱질이라도 하는 게 대단한 선수죠. 그리고 수비능력 역시 리그 상급이고요. 아무튼 내년이 가장 기대되지 않나 싶네요.
 
류재원- 류재원 같은 경우 후반기 들어 발견한 최고의 자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그의 이름이 처음 라인업에 올라왔을 때는 의아해 하던 팬들이 많았습니다. 제대로 시즌을 보낸 적이 없이 군대에 갔다 온 선수였기 때문이죠. 그러나 올해 몇 경기 나와 보여준 그의 장타력과 빠른 발은 마치 작년의 신종길(작년 후반기 신종길이 더 대단했지만요) 을 떠올리게 하네요. 올해 타격 훈련 더 독하게 받고 내년에 외야수 한 자리 꿰차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KIA의 내, 외야수들 중 내년에 누가 가장 기대되나요? [의견바로가기]
 
[사진 = 류재원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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