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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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더 이후 최고" 황인범, 4G 1골 1도움→네덜란드 1부 10월 '이달의 팀' 선정 [오피셜]

기사입력 2024.11.02 08:44 / 기사수정 2024.11.02 08: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웨슬리 스네이더와 비교되기까지 한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1부리그) 이달의 팀에 뽑혔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이달의 팀을 발표했다.

4-4-2로 구성된 전형에서 황인범은 미첼 블랍, 샘 스타인(이상 트벤테), 클린트 리만스(브레다)와 함께 중원 4인방에 뽑혔다. 골키퍼 자리엔 토마 디디용(빌럼)가 배치됐고, 아나스 살라-에딘(트벤테), 닉 비에르게베르(위트레흐트), 게리트 노버(고어헤드이글스), 덴소 카시우스(알크마르)가 백4를 구성했다.

최전방 투톱 라인엔 엘리아스 마르 오마르손(브레다), 루카 쿨레노비치(헤라클레스 알멜로)가 이름을 올렸다.




에레디비시는 이달의 뽑힌 미드필더 중 황인범의 10월 한 달 동안 보여준 활약상을 주목했다. 에레디비시에 따르면 황인범은 10월에 4경기 출전해 찬스를 무려 11번이나 만들었고, 볼 리커버리 횟수도 27회나 됐다.

또 황인범은 10월에 리그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까지 달성했다.

지난 6일 트벤테와의 2024-25시즌 에레디비시 8라운드 홈경기에서 페예노르트 데뷔골을 터트려 2-1 승리를 이끌었던 황인범은 지난 20일 고어헤드이글스와의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움을 올려 5-1 대승에 일조했다.

10월 한 달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친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입단한지 약 2달 만에 에레디비시 이달의 팀에 뽑히면서 네덜란드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맹활약했던 황인범은 지난 9월 네덜란드 강호 중 하나인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새로운 팀과 리그에 합류했음에도 그는 적응기가 필요 없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페예노르트 핵심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9월 한 달 동안 3경기 모두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신입생임에도 페예노르트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10월에도 황인범의 활약상이 이어지면서 그는 네덜란드에 진출하지 2달 만에 이달의 팀에 뽑히는데 성공했다. 최근 꾸준하게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면서 황인범은 전설적인 네덜란드 선수 웨슬리 스네이더와 비교됐다.

네덜란드 매체 ‘FR12’에 따르면 과거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했던 카림 엘 아흐마디는 황인범에 대해 "스네이더 이후 경기장에서 좌측과 우측을 동시에 잘 다루는 선수를 거의 본 적이 없다"라고 극찬했다.


사진=에레디비시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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