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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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박동원+문보경 클린업' 류중일호, 쿠바와 1차전 선발 라인업 확정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4.11.01 17:41 / 기사수정 2024.11.01 18:12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라는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 경기, 김도영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라는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 경기, 김도영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쿠바 대표팀과의 첫 평가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곽빈(두산)이 첫 경기 선발을 맡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K-BASEBALL SERIES with TVING' 쿠바 대표팀과의 평가전 1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1일과 2일 이틀간 쿠바를 상대한 뒤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 가다 6일에 상무 야구단과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르고, 오는 8일 조별리그가 열리는 대만으로 출국한다.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홍창기(좌익수)~김휘집(유격수)~김도영(3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1루수)~윤동희(우익수)~송성문(2루수)~나승엽(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고 밝혔다. 선발투수로 곽빈이 등판한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소집 및 훈련이 진행됐다. 야구대표팀 곽빈이 훈련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소집 및 훈련이 진행됐다. 야구대표팀 곽빈이 훈련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곽빈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등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에서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올해 정규시즌에는 30경기 167⅔이닝을 소화해 15승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원태인(삼성)과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번 첫 평가전 마운드 운영에 대해 "곽빈은 2이닝을 생각하고 있다. 뒤에 나오는 투수는 정해져 있고, 2이닝을 던지는 투수가 있고 1이닝을 던지는 투수가 있을 예정이다. 마무리는 상황과 유형에 따라서 기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클린업은 김도영과 박동원, 문보경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표팀 최고참이기도 한 박동원은 최종 엔트리 불발을 걱정하고 있지만, 첫 경기부터 4번타자로 배치되며 류중일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김도영에 대해서도 "어린 선수가 홈런도 많이 치고 도루도 많이 했다. 실책이 너무 많은 건 아쉬운데, 내년에는 한 자릿 수로 줄였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소집 및 훈련이 진행됐다. 야구대표팀 박동원, 홍창기, 송성문, 박성한, 신민재가 훈련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소집 및 훈련이 진행됐다. 야구대표팀 박동원, 홍창기, 송성문, 박성한, 신민재가 훈련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한편 류중일 감독은 "쿠바전 두 경기를 하는데, 상대 전력분석을 할 때 투수와 타자의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6일 상무와의 경기가 있고, 대만에서 대만 프로팀과 경기를 한다"며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KIA와 삼성 선수를 제외하고는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기에 두 경기 동안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대만에서 최고의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평가전은 류중일 감독에게 최종 엔트리 옥석 가리기를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류중일 감독은 "상무전 전에 미리 (엔트리를 결정)할 수도 있다. 상무전 이후 하려는데 하루 이틀 당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라는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 경기,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라는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 경기,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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