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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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유로파리그 생애 첫 골…시즌 4호골 터뜨려

기사입력 2011.09.30 08:00 / 기사수정 2011.09.30 08:0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라드' 기성용(셀틱)이 유로파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셀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I조 2차전 우디네세와 홈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3분 개리 후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이날 골로 기성용은 지난 11일 마더웰전에서 시즌 3호 골을 뽑아낸 이래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통해 유로파 리그에 첫 선을 보였던 기성용은 2경기 만에 데뷔골을 뽑아내며 진가를 발휘한 기성용은 이날 셀틱의 공격을 이끌며 가파른 상승세를 몸소 입증했다.  

풀타임 출전한 기성용은 선제골에 힘입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기존보다 공격적으로 나선 기성용은 전반 23분 드리블 돌파에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여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전반 38분에는 장기인 프리킥으로 우디네세의 골문을 위협했다. 특히 후반 40분에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셀틱은 기성용의 선제골에도 후반 42분 페널티킥을 헌납해 동점골을 내주며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사진= 기성용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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