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라스' 최현석이 안성재 셰프와 9년 전 시작된 지독한 '혐관 로맨스(?)'를 언급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밀라논나, 최현석, 권율, 임우일이 출연하는 '흑백 글로벌좌' 특집으로 꾸며진다.
방송에 앞서 업로드된 선공개 영상에서 김국진은 최현석 셰프에게 안성재 셰프와 언제부터 알게 된 건지 묻는다. 그는 과거 '올리브쇼'라는 프로그램에서 선배 셰프로서 안성재 셰프의 요리를 평가했다고 밝힌다. 최현석 셰프는 당시 안성재 셰프의 장점만 콕 집어서 이야기를 했다며 "저는 그 친구(?) 요리를 좋아해요"라고 고백하기도.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는 안성재 셰프가 최현석 셰프의 요리를 혹독하게 평가하며 10여 년 만에 달라진 두 사람의 관계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 이에 최현석 셰프는 "그 친구는 제 요리를 안 좋아하더라고요"라며 웃으며 말했고, 김구라는 "마음에 많이 담아뒀네요?"라고 반응해 폭소를 유발했다.
최현석 셰프와 안성재 셰프의 9년 전 첫 만남 영상도 공개됐는데, 앳된 안성재 셰프의 모습과 지금과 다를 바 없는 리즈 시절 최현석 셰프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영상 속에서 최현석 셰프는 안성재 셰프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그의 요리에 애정 어린 눈빛으로 칭찬을 쏟아내는 등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담겨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볼수록 흥미진진한 두 사람의 관계에 MC들도 최현석 셰프의 반응에 집중했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제 눈에는 애정이 가득한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달라요"라고 솔직 입담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안성재 셰프와 골프도 함께 치는 친한 사이라고 밝혀 두 사람의 달콤살벌한 관계에 어떤 이야기들이 더 있을지 본 방송을 기대케 한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
사진=MBC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