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가 리들리 스콧 감독과 음악 감독 해리 그렉슨 윌리엄스, 그리고 1편의 음악 감독인 한스 짐머가 함께 전하는 음악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글래디에이터 Ⅱ'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글래디에이터 Ⅱ' 음악 코멘터리 영상은 '마션', '킹덤 오브 헤븐'으로 리들리 스콧 감독과 호흡을 맞추고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와 '뮬란'의 음악으로 주목을 받은 해리 그렉슨 윌리엄스가 '글래디에이터 Ⅱ'의 압도적인 음악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1편의 음악에 참여했던 전설적인 음악 감독 한스 짐머가 더욱 풍성해진 음악에 대한 찬사를 표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음악은 나에게 언어다. 마지막 대사 같은 것이며 필요한 순간에 영화에 역동성을 더해준다. 음악은 하나의 성명과도 같다. 소리로 이루는 성명"이라며 연출부터 음악까지 영화의 모든 요소에 심혈을 기울인 '글래디에이터 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글래디에이터 Ⅱ'의 음악 감독 해리 그렉슨 윌리엄스는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음악에 대해 열린 자세로 임한다. 그가 빛과 어둠에 대해 이야기하면 나는 그걸 음악적으로 해석한다"고 말해 리들리 스콧 감독과 환상적인 음악적 호흡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또 "내가 쓴 음악은 한스 짐머가 작곡한 '글래디에이터' 오리지널 테마를 품고 있다. 대본에 '루시우스가 막시무스가 되는 순간'이라는 설명이 있었다. 루시우스를 위해 만든 음악이 한스가 작곡했던 1편의 테마와 연결될 수 있다면 좋겠다"라며 '글래디에이터'의 정통성을 이어가면서도 더욱 웅장해진 서사를 담은 '글래디에이터 Ⅱ'의 음악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1편의 작곡가 한스 짐머는 "해리 그렉슨 윌리엄스는 정말로 뛰어난 작곡가다. 그의 능력은 정말 놀랍다. 1편의 음악을 바탕으로 확장해서 특별한 것을 만들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고 전해 해리 그렉슨 윌리엄스의 작곡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아 강렬한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최정상 제작진의 참여로 압도적인 음악적 몰입감을 예고한 '글래디에이터 Ⅱ'는 스펙터클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로 스크린에 고대 로마 제국을 완벽히 재현하며 관객들에게 짜릿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글래디에이터 Ⅱ'는 오는 11월 13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