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이 금새록에게 멜로 영화를 보자고 제안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0회에서는 서강주(김정현 분)가 이다림(금새록)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강주는 화분을 들고 세탁소를 찾아갔고, 이다림의 가족들은 서강주를 쫓아냈다. 이다림은 서강주를 만류했고, '횡단보도 이 자식은 이렇게 생겼구나? 아주 재수 없게 생겼구나?'라며 생각했다.
서강주는 "세탁소 다시 문 연 거 축하해. 너 눈빛이 참 좋다"라며 칭찬했고, 이다림은 "됐고 꺼져"라며 쏘아붙였다.
서강주는 "너 좋은 자리는 아닌데 계약직이고 월급도 박봉이고 다 못 버티고 그만두고 그만두고 하는 자리이긴 한데 뭐 뽀다구 안 나고 고생 직싸게 하는 자리라 지원도 안 하는 자리이긴 한데 참 면허 있냐? 취직할래?"라며 물었고, 이다림은 "가라고 이 화상아"라며 발끈했다.
서강주는 "어른들 보고 있어서 그런 거지? 알았어. 간다, 가. 취직자리는 거절해도 돼. 편한 자리 아니라서 나 욕해도 좋은데 근데 고생부터 해야 다음에 좋은 자리도 얻는 거야. 그럼 나랑 영화 볼래, 나랑? 멜로 영화"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이다림은 "좋지도 않고 고생만 직싸게 하는 후진 자리 취직은 네가 왜 시켜주고 멜로 영화를 너랑 왜 봐야 하는데? 아직도 내가 불쌍하니? 나 너 이렇게 생긴 줄 알았으면 횡단보도에서 너 꼬시지도 않았어. 그때 내가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 거야, 인마"라며 독설했다.
서강주는 "거짓말. 넌 나한테 반했어. 수업 들으면서 일찍부터. 내가 네 첫사랑이야"라며 미소 지었고, 이다림은 "돌았니? 누구 마음대로 네가 내 첫사랑이래. 내가 모르는 내 첫사랑이 어디 있어"라며 탄식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