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바르샤 DF 아비달 영입에 관심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AC 밀란이 FC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에릭 아비달에 관심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밀란이 아비달을 영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란 관계자는 "바르셀로나와 아비달과 관련해 공식적인 제안이나 접촉을 갖진 않았으나 우리는 아비달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아직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하지 않았기에 계속 관심을 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밀란 관계자의 말대로 아비달은 현재 바르셀로나 계약 연장에 관한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2012년 6월에 계약완료가 되는 아비달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관한 논의를 벌이고 있지만, 금액과 기간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아비달의 재계약이 늦어지면서 서서히 유럽 타 클럽의 구애가 시작되고 있다. 이미 지난 8월부터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은 아비달 영입을 고려 중이란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특히 최근엔 내년 1월까지 재계약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보스만룰을 활용해 영입하겠단 의사를 언론에 밝힌다 있다.

한편, 지난 시즌 간 종양 제거 수술을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아비달은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 아비달 (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