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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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호골' 메시, 새 역사 창조까지 41골 남았다

기사입력 2011.09.29 11:21 / 기사수정 2011.09.29 11: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1인자'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의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새로운 도전 과제에 돌입했다.

메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벨라루스 보르소프에 위치한 타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H조 2차전 바테 보리소프와의 경기서 홀로 2골을 뽑아내며 바르셀로나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38분 메시는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잡았다 놓치자 순간적으로 공에 머리를 갖다대 이날 자신의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계속해서 골 욕심을 내던 메시는 후반 11분 다니엘 알베스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2골을 더 추가한 메시는 올 시즌 10경기 만에 14번째 골을 터뜨렸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치른 279번째 경기 만에 194호 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헝가리의 라디슬라우 쿠발라가 1950년대 세웠던 기록과 같은 것으로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득점 2위 기록이다.  

지난 2004/2005시즌 라 리가 무대에 데뷔한 이래 7시즌 만에 쿠발라와 어깨를 나란히 한 메시는 이제 최다득점 1위인 세자르 로드리게스가 보유한 235골에 도전한다. 41골 차이가 나지만, 지난 시즌 53골을 뽑아냈던 모습과 올 시즌 보여주는 득점 페이스를 감안하면 올 시즌 내 기록 경신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평가다.

이미 바르셀로나 통산 5,000번째 골과 바르셀로나의 한 시즌 최다득점(53골)과 바르셀로나 소속 유럽대회 최다득점(41골) 등 득점에  관한 모든 기록을 자신의 이름으로 갈아치우고 있는 메시는 24살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역사상 높은 자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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