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20:27
연예

故 김수미 아들 "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연기 열정 기억해 주길" [전문]

기사입력 2024.10.25 17: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故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대표가 별세를 알리며 유족 측 입장을 전했다.

정명호는 25일 "저의 어머니이시면서, 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님께서 오늘 오전 7시 30분 고혈당쇼크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알렸다. 

이어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연극 '친정 엄마'까지, 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며 "어머니의 마지막을 함께 애도해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수미는 이날 오전 심정지가 발생해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향년 75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다.

이하 故 김수미 유족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김수미 배우의 아들 정명호입니다.

저의 어머니이시면서,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님께서 오늘 오전 7시30분 고혈당쇼크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연극 '친정 엄마'까지,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주시기 바라며, 저와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어머니의 마지막을 함께 애도해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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