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박신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던진 김재영의 생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
SBS ‘지옥에서 온 판사’가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극 초반 죽어 마땅한 인간쓰레기들을 지옥으로 특급 배송하는 사이다 스토리가 주를 이뤘다면, 중반부를 넘어서며 사이다 스토리는 물론 두 주인공 강빛나(박신혜 분)와 한다온(김재영)의 요동치는 관계성을 보여주며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19일 방송된 ‘지옥에서 온 판사’ 10회는 강빛나와 한다온의 변화하는 감정선을 극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 심장을 강력하게 두드렸다. 서로 의심하며 쫓고 쫓기던 두 주인공이, 이제는 서로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건 것.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는 인간 한다온의 감정에 깊이 이입,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를 지켜 주기로 결심했다.
인간 한다온은 강빛나가 악마임을 알면서도 연쇄살인마 J 를 잡기 위해 그녀와 손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피어났고, 그에 따라 둘을 향한 새로운 위기들이 닥쳐오기 시작했다.
강빛나는 한다온을 구하기 위해 악마 장형사(최대훈)와 결전을 펼쳤다. 장형사가 드디어 죽었다 생각한 순간, 한다온은 다시 일어나 강빛나에게 칼을 던지려는 장형사를 발견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강빛나를 끌어안았고, 이후 한다온의 생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됐다. 24일 공개된 스틸에는 절체절명의 순간, 서로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부딪히는 강빛나와 한다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찰나를 포착한 스틸에도 두 주인공의 애틋하고도 아픈 감정선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박신혜, 김재영 두 배우의 연기력과 표현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25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한다온의 죽음 여부가 밝혀진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강빛나에게는 또 다른 위기들이 계속해서 닥쳐온다"라며 추후 전개될 줄거리를 언급했다.
이어 "강빛나와 한다온이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또한 강력한 열연으로 극적인 몰입도를 선사할 박신혜, 김재영 두 배우에게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SBS ‘지옥에서 온 판사’ 11회는 25일 오후 10시, 12회는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SBS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