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미영이 딸 전보람의 건강검진 결과에 걱정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이미영과 그의 딸 티아라 출신 전보람과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미영은 전보람의 여성 건강을 걱정하며 "대부분 딸들이 엄마를 닮는다고 하지 않냐. 우리 딸들이 30대 후반인데 아직 싱글이라 검진을 받으러 갔다. 저는 나이가 들면서 혹이 많이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자궁내막증도 발견했다는 이미영은 50대 초반 완경으로 급격히 푸석해진 피부, 관절과 근육통, 면역력 저하를 겪으며 삶의 질도 떨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이미영과 전보람은 함께 병원을 방문해 종합 건강검진을 받기 시작했다. 38세인 전보람이 "마지막 검강검진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고 하자 이미영은 2022년에 받은 건강검진이 마지막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에서 특히 여성 건강을 신경 쓰는 이미영은 자궁경부암에 대한 걱정도 드러냈고, 이에 전보람은 티아라 활동으로 바빠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를 2차까지만 맞았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여러 가지 검사를 마친 두 사람은 결과를 확인했다. 평소 걸을 때 골반 쪽에 통증이 있다고 밝힌 이미영에게 의사는 복부초음파 간이 검사에서 자궁내막증 의심 소견으느 내렸고, 필요하면 MRI 촬영 및 수술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여 이미영은 다소 충격받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전보람은 정상인 다른 수치와 다르게 복부초음파에서 약 1cm 정도의 자궁 물혹이 발견됐고, 이에 이미영은 "벌써요?"라고 놀랐다.
의사는 물혹이 커지거나 악성이 될 수 있어 6개월간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알렸고, 1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할 것을 당부했다.
스튜디오의 이미영은 "검사를 하면서 얘(전보람)가 정말 내일모레 40살이구나 느꼈다. 물혹이 생긴다는 건 나이가 들었다는 거다"라고 착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전문의들의 조언까지 들은 이미영은 전보람과 함께 매년 여성 건강을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