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민기가 한지현과 공조해 범죄 사건을 해결한다.
11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드라마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앞서 22일 공개된 3차 티저에서는 차정우(이민기 분)와 이민형(한지현)이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선사한다.
하고 싶은 말이 뭐냐는 정우의 물음에 민형은 "누가 그러더라고요. 눈썰미 좋으신 우리 차정우 선생님 눈에는 막 안 보이는 게 보인다고"라며 비꼬듯 이야기해 두 사람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예상케 한다.
어떠한 환자 앞에서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하는 정우의 성격이 엿보이는 대목도 흥미롭다.
그는 환자들의 감정 케어는 커녕 오히려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라며 단호하게 말하고, 환자가 물건을 집어 던지면서 고통을 호소하는 가운데에도 매정하게 뒤돌아선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도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한다. 의문의 사건을 맞닥뜨린 정우는 상처 형태만 보고도 문제를 캐치해내는 능력을 발휘, 그렇게 사건 담당 형사인 민형과 공조 아닌 공조를 펼치게 된다.
이어 민형과 함께 다급하게 어디론가 달려가는 정우의 모습과 "왜 점점 사건에 발을 담글까"라는 김석훈(전배수)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오로지 수술에만 집중하던 그가 점점 변해가고 있음을 암시한다.
두 사람이 쫓는 진실과 그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이민기·한지현 주연의 드라마 '페이스미'는 11월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 2TV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