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10.21 16:43 / 기사수정 2024.10.21 16:43
한편, KBO가 한국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5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를 합친 11경기 총 입장 수입은 104억50만3500원이다. 이는 2012년 한국시리즈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15경기에서 올린 역대 가을 야구 최대 입장 수입(103억9222만6000원)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최대 7경기까지 남은 한국시리즈 일정을 고려하면 더 많은 수익이 예상된다.
KBO는 입장 수입 중 포스트시즌 행사 제반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가을야구에 출전한 5개 팀에 배당한다. 정규리그 1위 KIA는 리그 규정에 따라 배당액 중 먼저 20%를 가져간다. 나머지 80%는 정해진 비율에 따라 한국시리즈 우승팀(50%)과 준우승팀(24%),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팀(3%) 순으로 차등 분배된다.
게다가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모그룹으로부터 추가적인 보너스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보너스 규모는 포스트시즌 총 입장 수입에 따라 달라진다. KBO와 10개 구단은 성적에 따른 보너스에도 상한을 두고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모기업이 야구단에 지급할 수 있는 보너스는 포스트시즌 전체 배당금 규모의 50%까지만 가능하다. 지난해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은 LG는 포스트시즌 배당금 29억 4000여 만원과 모기업 보너스 약 14억 7000만원 등 총 44억원을 선수단 우승 상금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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