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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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이번에는 '전자 쇠 맛'이다…갈 데까지 간 '위플래시'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4.10.21 18: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기존의 '쇠 맛'에 더해 '전자 맛'으로 돌아왔다.

21일 오후 6시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Whiplash)' 음원과 타이틀곡 '위플래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위플래시'는 강렬하고 속도감 넘치는 베이스와 하우스 비트가 특징인 EM 기반의 댄스곡으로, 미니멀한 트랙과 중독성 있는 탑라인을 멤버들의 쿨하고 개성 넘치는 보컬로 풀어냈다.

발매 전 일문일답을 통해 카리나는 "이번에는 '쇠 맛'보다는 '전자 맛'이 강한 것 같다"라는 리스닝 포인트를 전하기도. 이처럼 에스파는 '위플래시'를 통해 데뷔 첫 EDM 테크노에 도전, 한계 없는 성장을 입증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위플래시'의 비트감과 긴장감을 표현한 역동적인 영상미와, 미니얼하고 세련된 에스파의 비주얼이 시선을 단번에 이끈다. 



특히 카메라에 찍히는 존재였던 에스파가 직접 촬영 및 음악과 관련된 장비를 다루는 모습을 통해 주체적이고 미래적인 캐릭터임을 강조, 메카닉을 컨트롤하여 공간을 넘나드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서의 당당하고 쿨한 매력을 녹였다. 

안무에도 한층 강렬해진 '전자 쇠 맛(?)'이 예고 돼 눈길을 끌었다. 훅 구간에서 목을 잡는 단순하지만 파격적인 동작을 통해 곡명을 직관적이고 임팩트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 이외에도 어깨 아이솔레이션 안무, 댄서들과의 유기적인 움직임 등 미니멀하면서도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음악과 하나된 쾌감을 선사한다.

"흔들린 채 무리해도 / Can't touch that / 어디서나 거치없이 / 오직 나만이 / 이 판을 바꿀 Changer" 등의 가사에는 틀에 갇히지 않고 나만의 기준과 잣대로 거침없이 나아가며 어딜 가나 판도를 바꾸는 당당한 에스파의 매력이 담겼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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