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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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흑백요리사' 속 본인 모습에 "욕심 과했던 것 같다" 고백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10.21 13:30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정지선이 '흑백 요리사'에서 본인이 과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2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명수는 "사람 인생이 이렇게 뒤집어질 줄 몰랐다. 대한민국 최고의 중식 요리사 정지선 셰프가 어렵게 발걸음 해주셨다. 제가 90도 인사로 '셰프님'하며 맞았다"라고 오늘의 게스트를 소개했다.

이어 등장한 정지선은 박명수가 더 친해지고 싶어하는 셰프로 소개됐고, 스스로도 '딤섬의 여왕'이라 지칭하며 인사했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정지선은 "외국인 분들도 알아보니 신기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지나가면 지나가나 보다' 했다면 요즘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싸인은 너무 길어서 안 해드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이름을 널리 떨치게 된 정지선에게 "처음에는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의도는 아니었지만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 "흑백요리사에 어떻게 나가게 됐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정지선은 "호기심에 들어가게 됐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처음엔 스케줄이 맞지 않아 거절했다"라고 말한 그녀는 "생각해보니 재밌겠다 싶었고 직원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 같았다"라며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의도를 밝혔다.

박명수는 "정지선 셰프 정도면 백종원 옆에 심사위원으로 계셔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정지선은 "아뇨 아뇨"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흑백요리사' 속 본인 모습이 어떻게 나왔냐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정지선은 "아쉽다. 요리 과정 중에 빠뜨린 게 보였다. 욕심이 과했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박명수는 '흑백요리사'에서 정지선 셰프가 보여준 빠스 요리에 대해 언급했고, 정지선은 "눈 가리고 심사하셔서 되게 답답했다. 다행히 맛으로 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BS CoolFM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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