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김종국이 단 한 번도 온라인 쇼핑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컴맹' 김종국이 김희철에게 컴퓨터 과외를 받는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김종국은 자신이 살면서 한 번도 컴퓨터를 사용해본 적이 없다고 밝혀 김희철과 김준호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김희철은 "형은 컴퓨터 사용도 못하면서 '사이버 러버'를 부른 거냐"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각자의 컴퓨터 앞에 나란히 앉은 세 사람. 김종국은 "전원 어떻게 켜는 거냐. 끌 줄은 아는데 켜는 법은 모른다"라며 '찐 컴맹'다운 모습을 보여 김희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전원을 켠 김종국. "메모장을 켜"라는 김희철의 말에 다시 한 번 난관을 겪다가 한참만에야 메모장을 켜 타자 치기를 시도했다.
빠른 속도로 자기 소개를 작성하는 김희철과 달리 김종국은 "키패드에 한글이 안 보인다. 왜 이렇게 안 보이냐"라며 '독수리 타법'으로 느린 타자 속도로 인삿말을 입력해 웃음을 자아냈다.
겨우 인삿말을 마무리 한 뒤 김희철의 지시에 따라 '미우새'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까지 성공한 김종국. 그는 "난 온라인 쇼핑 한 번도 안 해봤다. 옷은 매장 가서 사고, 생필품들은 4년 전 집들이 때 받은 게 아직 남아있다"라며 놀라울 정도로 '컴맹'의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