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김정현, ♥금새록에 직진 "너랑 영화 보니까 더 재밌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과 최태준이 신경전을 벌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8회에서는 서강주(김정현 분)가 이다림(금새록)에게 호감을 표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강주는 이다림을 영화관에 데려가 공포 영화를 봤고, 차태웅(최태준)은 서강주를 못마땅하게 여겨 영화관까지 따라갔다. 이다림은 영화를 보고 즐거워했고, 세 사람은 밥을 먹으러 갔다.

이다림은 "멜로 보고 싶어"라며 밝혔고, 서강주는 "다음에는 멜로 볼까?"라며 물었다. 차태웅은 "셋이서 무슨 멜로를 봐. 지루하게"라며 만류했고, 서강주는 "지루한 사람은 빠지면 되겠네. 다음에는 둘이 보자, 다림아. 멜로"라며 못박았다.



이다림은 "오빠 멜로 영화 졸려?"라며 질문했고, 서강주는 "괜히 따라와서 쫀득쫀득한 연애 신에 졸고 앉아서 흐름 깨지 마시고 끼지 맙시다. 나 오늘 보다시피 다림이한테 위험한 남자 아닙니다"라며 발끈했다.

차태웅은 "위험한 남자 아닙니다. 그건 무슨 뜻이야?"라며 신경전을 벌였고, 서강주는 "말 그대로. 오늘 자발적으로 끼신 건 그럼 무슨 의도예요? 나도 물읍시다"라며 도발했다.

이다림은 "나 오빠가 같이 안 와줬으면 너랑 영화 안 봤어. 누가 다음에 너랑 둘이 영화 또 본대?"라며 쏘아붙였고, 차태웅은 "들었죠? 다림이는 내 친동생이나 다름없는데 무슨 의도가 필요합니까? 여동생이 어떤 놈하고 영화 보러 가는지 어떤 시답잖은 놈하고 밥 먹고 술 한잔하러 가는지 알아야지, 오빠가"라며 당부했다.

이다림은 "친오빠랑 영화 보는 여동생이 어딨어"라며 발끈했고, 차태웅은 "다림이 시집보낼 때 다림이 어머니보다도 더 깐깐하게 굴 거야.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림이 어떤 놈하고도 연애 못 해"라며 경고했다. 서강주는 "이다림 좋겠다, 야. 친오빠 저리 가라야. 다음에는 멜로 영화 보자"라며 제안했다.

더 나아가 서강주는 "영화는 누구랑 같이 보느냐도 중요하거든. 나 너랑 영화 보니까 더 재밌다"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