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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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 "결정력 아쉽다…주민규-야고 터져주길 기대"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4.10.19 22:35 / 기사수정 2024.10.19 22:35

김판곤 감독은 결정력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경기였던 김천 상무전에서 침묵한 주민규와 야고의 득점포가 다음 경기에서는 터지길 바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김판곤 감독은 결정력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경기였던 김천 상무전에서 침묵한 주민규와 야고의 득점포가 다음 경기에서는 터지길 바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엑스포츠뉴스 김천, 김환 기자) 김판곤 감독은 결정력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경기였던 김천 상무전에서 침묵한 주민규와 야고의 득점포가 다음 경기에서는 터지길 바랐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HD는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얻은 울산은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2위 김천과의 승점 차 역시 경기 전과 같은 5점이다.

이날 울산은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내보내면서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주민규, 이명재, 조현우가 선발로 출전해 팀에 힘을 보탰다. 한편으로는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더라도 순위와 격차를 유지하기 때문에 울산이 조금 더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김판곤 감독은 결정력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경기였던 김천 상무전에서 침묵한 주민규와 야고의 득점포가 다음 경기에서는 터지길 바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김판곤 감독은 결정력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경기였던 김천 상무전에서 침묵한 주민규와 야고의 득점포가 다음 경기에서는 터지길 바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전반전 초반 주도권을 갖고 김천을 압박했지만, 중반부터 김천에 밀리기 시작했다.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김천의 결정력이 좋지 않아 다행이었다. 결정적인 위기 때는 조현우의 선방이 빛났다.

그러나 울산의 결정력도 만만치 않게 나빴다. 울산은 11회의 슈팅 중 7회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유효슈팅이 모두 김동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탓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판곤 감독은 "상당히 아쉽다. 전반전에 세 번 정도 찬스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 상황에서 결단력 있게 해야 한다"며 결과와 골 결정력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김 감독은 이어 "후반에도 찬스가 있었다. 대체로 경기를 지배하고 주도하려던 건 잘 됐던 것 같다. 역습 상황은 준다고 생각했다. 후반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경기의 한 부분이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아쉬워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팬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승점 3점으로 달아났으면 팬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하지만 우리가 우승할 수 있는 모멘텀은 계속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남은 네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김판곤 감독은 결정력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경기였던 김천 상무전에서 침묵한 주민규와 야고의 득점포가 다음 경기에서는 터지길 바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김판곤 감독은 결정력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경기였던 김천 상무전에서 침묵한 주민규와 야고의 득점포가 다음 경기에서는 터지길 바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날 울산은 결정력에 눈물을 흘렸다. 선발로 출전한 주민규도, 교체로 출전한 야고도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김판곤 감독은 "스트라이커들은 그런 찬스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다. 그런 찬스에서는 득점을 해야 한다.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며 선수들의 결정력이 아쉬웠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득점 외에도 여러가지 수비나 연계에서는 잘하는 것 같다. 득점에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남은 부분도 중요한 거다. 전술적으로 요구하는 부분들을 잘 수행했다. 또 다음 경기를 기대하겠다. 다음 경기에 주민규 선수가 터져주길 바라고, 야고도 터져주길 기대하겠다"고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가 울산을 기다리고 있다.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한 운영이 필요한 때다.

김판곤 감독은 "포항이나 우리나 같은 조건이다. ACL을 치르고 만난다. 우리 스쿼드가 더 좋다. 우리의 사정상 ACL에 총력을 기울이지 못하고 있지만 홈에서 하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 그 다음은 원정 경기인데 어려울 것 같다.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잘 운영하겠다"는 말을 끝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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