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7 22:57 / 기사수정 2011.09.27 22:58
▲신안 흰참새 발견 ⓒ 신안군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최근, 전남 신안군 도초도에서 '길조(吉鳥)' 흰 참새 3마리가 발견됐다.
27일 전남 신안군은 도초면 나박포리 주민들이 최근 마을 농협 창고와 농경지 주변 등을 오가며 생활하는 온몸이 순백의 깃털로 덮인 흰 참새 3마리를 발견하여 사진 촬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신안 흰 참새는 경계심이 유난히 강해 30여 마리의 참새 떼와 어울려 먹이를 먹거나 장난을 치다가도 인기척만 있어도 곧바로 날아올라 몸을 숨긴다며 경계심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안 흰 참새에 대해 한국야생조류협회 고경남 회장은 "흰 참새는 피부색소 결핍에 따른 '알비뇨 현상' 때문에 나타난다"면서 "국내에서 1~2마리씩 흰 참새나 까치, 제비 등이 발견된 적이 있지만, 3마리가 떼 지어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흰색의 새나 동물이 나타나면 그 마을에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것을 암시하는 징조로 예부터 주민들은 반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신안군 주민들은 이 같은 흰 참새의 발견을 마을에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길조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안 흰참새 ⓒ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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