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비니시우스 토비아스(샤흐타르 도네츠크)가 태어난 딸이 자신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8일(한국시간) "전 레알 마드리드 스타 비니시우스 토비아스는 아기의 이름을 팔에 문신으로 새겼지만, 알고 보니 그는 생부가 아니었다"라고 보도했다.
2004년생 브라질 출신 라이트백 토비아스는 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 유스 출신으로, 2022년 레알 마드리드의 2군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 합류했다.
당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 우크라이나 프로리그가 무기한 연기되자 토비아스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마련한 특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로 임대 이적했다.
토비아스는 레알 유니폼을 입은 후 2년 동안 주로 카스티야에서만 뛰었다. 2023-24시즌 종료 후 레알이 영구 영입을 택하지 않으면서 원소속팀인 샤흐타르로 돌아갔다.
토비아스는 촉망 받는 오른쪽 풀백으로 평가 받았기에, 몇몇 레알 팬들은 구단이 토비아스를 영구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토비아스를 기억하고 있는 팬들은 토비아스의 근황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 매체에 따르면 토비아스는 최근에 태어난 자신의 딸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매체는 "토비아스와 그의 전처 잉그리드 리마는 10월 8일 딸인 마이테를 세상에 맞이했다"라며 "딸의 탄생을 기념해 토비아스는 자신의 팔에 '마이테, 사랑해'라는 문신을 새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인플루언서인 잉그리드는 마이테를 임신했을 때 토비아스와 잠시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라며 "그리고 그녀는 DNA 검사 결과, 마이테의 친아버지가 토비아스가 아니라는 걸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토비아스의 전저 잉그리드 리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난 귀찮은 일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러 왔다. 안타깝게도 모두에게 설명을 하기 위해선 공개적으로 나서야 할 거 같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토비아스와 난 한동안 사귀지 않았다. 그동안 난 누군가와 사귀었고, 토비아스도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린 둘 다 각자의 삶을 계속해 나아갔다. 그러는 사이에 마이테가 태어났다"라며 "우리는 DNA 검사를 하기로 했고, 마이테는 토비아스의 친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사진=더선, 토비아스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