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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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린 박신혜, 김재영 향한 마음 부정..."사랑? 개소리"(지옥판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0.19 06: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박신혜가 김재영 앞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계속해서 부정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9회에서는 한다온(김재영 분) 앞에서 계속 눈물을 보이는 강빛나(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한다온은 자신에게 어머니와도 같았던 김소영(김혜화)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김소영이 살해당한 현장에서 자신의 가족을 모두 살해했던 연쇄살인마 J의 흔적을 발견하고 분노했다. 

이에 한다온은 강빛나에게 "사람 좀 죽여줘. 연쇄살인마J 찾아서 지옥으로 보내줘. 아니 나랑 같이 잡아. 내 손으로 죽여버리게"라고 했고, 강빛나는 "안돼. 그럼 너도 지옥 가"라고 거부했다. 

그러자 한다온은 "내가 그 새끼 죽인 다음에 당신이 나 지옥 보내. 그땐 당신 손에 죽어줄테니까"라고 소리쳤고, 강빛나는 "그 약속 꼭 지켜요"라면서 미소를 띄었지만 이내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강빛나는 눈물을 흘린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면서 "그럴리 없어. 고장난거야. 고장난거는 고치면 되는거지, 뭐가 문제야?"라고 강하게 부정했다. 이후 강빛나는 정신과를 찾아 상담했다. 

강빛나는 "옆집남자가 우는데 저도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슬프고 마음이 아파보였다. 심장이 막 찢어지고 같고, 가슴 깊숙한 데서 뭔가 묵직한 게 쾅 치는 것 같기도 했다"고 말했다. 

의사는 "연민이나 사랑을 느낀 적이 있냐"고 물었고, 강빛나는 콧방귀를 뀌면서 "악마가 느끼지 못하는 감정이 딱 두개가 있는데, 그게 연민과 사랑이다. 그건 인간들만 느끼는 감정이니까"라면서 어이없어했다. 

이에 의사는 "그럼 빛나 씨가 인간적인 악마가 됐나보네. 그 남자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어떨 것 같아요?"라고 물었고, 심장이 쿵 내려앉은 강빛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강빛나는 "사랑? 연민? 개소리하고 있네"라면서 한다온 앞에서 끊임없이 흔들리고, 눈물을 흘리는 자신의 감정을 밀어냈다. 



하지만 얼굴에 상처가 난 한다온을 보자마자 "얼굴은 왜 그래요? 누가 그랬어요? 데려와요. 확 죽여버리게"라고 화를 내더니 "맞고만 있으면 어떡해요. 한 대 맞으면 두 대 때려야지. 잘생긴 얼굴에 정말"이라면서 직접 상처 치료까지 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이아롱(이아영)이 감시하고 있었다. 악마 이아롱의 진짜 임무는 죄인을 처단해 지옥으로 보내는 것이 아닌, 인간과 사랑에 빠지거나 인간화 한 악마를 색출하는 것이었기 때문. 

뿐만 아니라 한다온과 새롭게 한 팀이된 형사 장문재(최대훈) 역시 악마였고, 그는 악마 강빛나를 방해하는 한다온을 죽이려고 했다. 

특히 이어진 예고 영사에서 한다온이 강빛나에게 "판사님, 나 사랑하잖아요. 죽어줘요, 제발"이라고 소리치며 강빛나를 죽이려고 하는 한다온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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