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매체들이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신할 선수를 찾았다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가 곧 끝날 거라고 단언하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30일에 끝나는데,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어 팀을 떠나야 한다. 손흥민의 미래와는 별개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충분한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는 건 변함이 없다. 과연 토트넘이 손흥민을 구단의 레전드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영국 현지 매체들이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신할 선수를 찾았다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가 곧 끝날 거라고 단언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커리어는 곧 끝날 것"이라며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의 뒤를 이을 선수를 찾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내년에 끝나는 걸 생각하면 손흥민과의 이별은 합당하게 보인다"고 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원풋볼'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대신할 선수로 프랑스의 명문 구단 LOSC릴의 아르나르 할라드손과 프리미어리그(PL)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를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21세의 할라드손은 아이슬란드 출신으로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뒤 덴마크의 빅클럽 FC코펜하겐에서 약 2년간 뛰면서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릴의 러브콜을 받은 할라드손은 이적을 선택해 처음으로 유럽 빅리그에 지출했는데, 첫 시즌부터 5골을 기록하는 등 20세 선수로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도 3경기(선발 2경기)에 출전해 한 개의 어시스트를 올렸다. 현재는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릴에서 주전으로 뛰는 것은 물론 아이슬란드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될 정도로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라는 평가다.
영국 현지 매체들이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신할 선수를 찾았다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가 곧 끝날 거라고 단언하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30일에 끝나는데,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어 팀을 떠나야 한다. 손흥민의 미래와는 별개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충분한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는 건 변함이 없다. 과연 토트넘이 손흥민을 구단의 레전드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SNS
영국 현지 매체들이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신할 선수를 찾았다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가 곧 끝날 거라고 단언하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30일에 끝나는데,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어 팀을 떠나야 한다. 손흥민의 미래와는 별개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충분한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는 건 변함이 없다. 과연 토트넘이 손흥민을 구단의 레전드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사진 연합뉴스
에제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시청하는 팬이라면 충분히 알고 있을 만한 선수다.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마이클 올리세와 함께 크리스털 팰리스의 공격을 이끌던 에제는 올리세가 이적한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에제는 왼쪽 측면 공격수 포지션은 물론 중앙에서도 뛸 수 있어 효용 가치가 높다.
'원풋볼'에 따르면 토트넘은 20대 중반인 데다 몸값이 비싼 에제보다 잠재력이 높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할라드손을 영입하는 쪽으로 기운 듯하다. 아직 잠재력을 폭발시키지 않았던 시절 손흥민을 영입해 오랜 기간 재미를 본 것처럼 할라드손에게도 같은 걸 기대하는 모양이다.
할라드손의 영입과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에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하겠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구하는 이유가 계약 기간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과의 동행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로, 내년 6월30일에 종료된다. 기본 4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옵션을 행사할지 결정하는 건 선수가 아니라 구단이다. 즉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는 손흥민이 아니라 토트넘의 결정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영국 현지 매체들이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신할 선수를 찾았다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가 곧 끝날 거라고 단언하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30일에 끝나는데,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어 팀을 떠나야 한다. 손흥민의 미래와는 별개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충분한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는 건 변함이 없다. 과연 토트넘이 손흥민을 구단의 레전드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사진 연합뉴스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할지는 알 수 없다. 20대에 토트넘에 입성했던 손흥민은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고,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부상을 당한 것처럼 이제는 꾸준히 부상 및 체력 관리를 해줘야 하는 선수가 됐다. 최대한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하고 싶어 하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처분 대상으로 봐도 이상하지 않다.
또한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을 2026년 여름까지 팀에 남기더라도 그 의도가 손흥민의 경기력과 전체적인 컨디션을 보고 재계약을 통해 동행을 이어갈지 결정하는 것인지, 손흥민을 매각할 때 이적료를 남기기 위한 것인지도 확답을 내리기 힘들다.
계약 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을 당시 재계약과 관련된 물음에 아직 구단과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에서는 구단과 손흥민이 모두 원할 경우 재계약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현재 분위기만 보면 한 쪽만 동행을 원하는 모양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이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신할 선수를 찾았다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가 곧 끝날 거라고 단언하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30일에 끝나는데,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어 팀을 떠나야 한다. 손흥민의 미래와는 별개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충분한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는 건 변함이 없다. 과연 토트넘이 손흥민을 구단의 레전드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이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막판까지 4위 경쟁을 벌일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 수 년간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현재는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선수를 향한 대우가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런 와중에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가 끝났고,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구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손흥민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물론 손흥민이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온다면 제안을 건넬 팀은 많을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최근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이전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라는 베테랑 공격수를 영입, 성공사례를 쓰고 있어 손흥민이 레반도프스키의 뒤를 이을지 주목받게 됐다.
중동의 관심은 오래 됐더. 손흥민은 지난해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발 폭풍이 몰아쳤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선수다.
영국 현지 매체들이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신할 선수를 찾았다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가 곧 끝날 거라고 단언하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30일에 끝나는데,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어 팀을 떠나야 한다. 손흥민의 미래와는 별개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충분한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는 건 변함이 없다. 과연 토트넘이 손흥민을 구단의 레전드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 같은 선수가 FA 매물이라면 제안을 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다. 손흥민은 30대지만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내 최고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몸 관리만 잘 된다면 앞으로 3~4년은 더 프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미래와 별개로 토트넘이 현재 보여주고 있는 태도가 아쉬운 건 변함이 없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BBC'와의 인터뷰에서 반드시 토트넘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늘 그랬듯 토트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명실상부 토트넘의 레전드라는 건 분명하지만, 정작 토트넘이 손흥민을 레전드로 생각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